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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선림원동문팀 정기법회

  • 입력 2024.07.01




선림원수행팀을 2년 동안 수료한 1기~16기 동문이 모이는 날입니다. 6월 15일 셋째 토요일 오후 5시~7시 법사스님이신 선림원장 덕산스님을 모시고 안심당 3층에서 있었습니다. 시작 전 참선, 수행정진을 시작으로 선림원장스님께서 수행정진의 설법을 해주셨습니다. 산방야화(山房夜話) 중에 ‘수행을 하면 깨달을 수 있습니까?’ 질문이 있습니다.

요즈음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몇 가지.

첫째는 고인들처럼 진실하지 못하고, 둘째는 생사(生死)의 덧없음을 뼈저리게 느껴 그것을 일생의 대사(大事)로 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오랜 세월동안 잘못 익힌 수행방법을 버리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화두를 들기는 하지만, 방석이 따뜻해지기도 전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마음이 어지러워집니다.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심신(心身)이 채 갖추어지지 않은 때문입니다. 몸, 마음, 숨으로 이루어진 자신 몸이 앉아 있으면 온갖 망상과 잡생각에 수 없이 마음이 동요되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매월 수행의 공간에 모여서 처음 보는 동문님들을 만나도 낯설지 않은 수행정진하는 시간은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이날 모인 동문님들께서는 다음 법회도 많은 참석을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7월 정기법회에도 수행이나 기도, 궁금한 이야기도 듣고 마음 공부의 끈을 계속 이어나가며 부처님 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선림원 동문팀장 관음수 최명수 (신도회수행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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