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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내 몸을 치유하듯 봉사합니다

  • 입력 2024.07.01

조계사에서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관음전 지하법당에서 <무료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진료는 한의사 불자연합회가 함께하며, 대표 한의사는 화생당 한의원 대표원장인 정주화 한의사다. 정주화 한의사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아픈 이들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알고, 내 몸을 치유하듯 봉사하겠다.”는 의지로 이번 봉사를 준비했다.

<무료한방진료>는 약사부처님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약사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의 질병과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가르침을 따르는 정주화 한의사와 한의사 불자연합회는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조계사의 <무료한방진료>는 2012년에 시작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해 6월에 다시 시작되었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꾸준히 진행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몸이 불편한 불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계사 사회법회 소속의 신도 단체인 약사의료전법팀 도 함께하고 있다. 약사의료전법팀의 팀장인 연지월 이명숙 팀장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 자리이타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리이타 정신은 자신을 이롭게 하고 타인을 이롭게 한다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 중 하나로, 이번 봉사 활동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약사의료전법팀은 이 가르침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무료한방진료>에 참석한 한 환자는 “한방진료를 통해 몸도 마음도 치유받고 있다”며, “한의사분들의 정성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불교의 자비와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 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주화 한의사는 “약사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이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조계사의 <무료한방진료>는 앞으로도 매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계속될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이 무료 한방진료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기를 기대해 본다.

 


 

조계사 사회국 (신도회사회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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