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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보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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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화엄성중 가피순례 직지사, 도리사
2026.10.29
26년 10월 29일(목)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진행되었다. 불기 2570(2026)년 10월 29일(목) 김천 직지사, 구미 도리사에서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봉행됐다. 조계사 사중스님과 신도들은 조계사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해 김천 직지사로 향했다. 화엄성중 104위번을 모시며 도착한 직지사에서는 기도의식, 주지스님 인사말씀, 점심공양과 순례도장날인 및 자율참배가 진행되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날씨가 조금 쌀쌀해졌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지면 혼자 살아가는 것보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가족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더욱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계사 주변에서만 가을을 느끼다가 이렇게 직지사에 와 보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조계사에는 지금 국화 향기가 가득한데, 이곳 직지사 주변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모습이 보여 또 다른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듯 우리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들도 풍성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화엄성중 가피순례를 통해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화엄성중님의 가피와 부처님·보살님의 원력으로 바라는 일들이 잘 이루어 질 것입니다. 화엄성중 가피순례는 매우 중요한 기도순례입니다. 빠짐없이 함께하시면서 먼저 자신의 건강을 발원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시기 바랍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가 바라는 여러 소원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앞으로도 이 성지순례와 기도순례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직지사 스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인사말씀을 마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직지사 부주지 인월스님 직지사 부주지 인월스님은 "오늘 이 환희로운 법석에 주지스님께서 함께 동참하시면 좋았겠지만, 급한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조계사 스님들과 불자님들께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을 전해달라는 말씀을 부탁하셨습니다. 여러분께서 오늘 이곳에서 정성껏 기도하신 공덕이 반드시 있으리라는 말씀과 함께, 주지스님의 인사말씀을 대독해 드리겠습니다.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황악산 직지사에 오신 조계사 주지 담마 원명 스님과 사중 스님들, 그리고 신심 깊은 조계사 신도 여러분을 마음 깊이 환영합니다. 우리 직지사는 아도화상께서 창건하신 신라불교 천년 역사의 도량입니다. 불법을 향한 곧은 마음과 함께 신라불교의 역사를 이어온 직지사는 시대를 넘어 수많은 스님들의 수행과 지혜가 전해지고 있으며, 수많은 불자들의 기도와 정진이 쌓여온 수행도량입니다. 특히 직지사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호국불교의 가치를 드높였던 사명대사께서 출가하고 주석하셨던 승가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사명대사께서 이곳에서 정진하며 품으셨던 구세제민의 대원력과 호국안민의 정신은 오늘날까지도 도량 곳곳에 깊이 남아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신라불교의 깊은 뿌리와 사명대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함께하는 이곳 직지사에서 지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과 참된 지혜를 밝히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직지사를 찾으신 여러분의 발걸음마다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발원합니다."라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직지사 일정을 마친 순례단은 다음 순례지인 도리사로 이동하여 적멸보궁 하단 기도단에서 기도의식을 봉행했다.도리사로 향하는 사부대중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참 좋습니다. 이곳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조계사는 오아시스와 같은 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마르고 지친 중생들의 마음을 적셔주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다시 힘을 주는 곳이 바로 조계사입니다.오늘 우리는 직지사와 도리사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명산대찰을 찾아오면서 다시 자신의 마음과 삶의 근원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표면적인 것에만 흔들리지 말고, 그 안에 담긴 근원적인 의미를 살펴야 합니다. 순간순간의 삶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이루기 때문입니다.아무 탈 없이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소중하고 귀한 일입니다.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별한 일이 생겨야만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비가 와도 행복하고, 바람이 불어도 행복하고, 몸이 조금 불편한 순간에도 자신의 삶에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불자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조건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깊고 맑은 곳에서 스스로 생명수를 길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수행자입니다. 오늘 이 순례가 단순히 다녀가는 여행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도리사 주지 현관스님도리사 주지 현관스님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신 것을 보니 저도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특히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사에서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화엄성중의 가피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도리사에 올라가 보시면 오른쪽으로 낙동강이 길게 흐르고 그 주변으로 논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또 극락전 뒤쪽으로 바라보면 산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구름이 낮게 깔린 날에는 산 정상만 구름 위로 드러나 마치 산이 구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풍경도 함께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화엄성중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순례도장 날인
제15회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
2026.10.25
10월 25일(일) 오전 9시30분 제15회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가 진행되었다. 조계사에서 10월 25일(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15회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가 진행되었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2분 명상과 감독관 소개와 당일 그림 주제 발표, OC미술관장의 인사말, 개회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나각과 나발의 신호음과 함께 본격적인 미술대회의 막이 올랐다. 어린이들은 발표된 주제에 따라 저마다의 상상력과 개성을 도화지에 담아내며 그림 그리기에 집중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다도명상과 다섯 가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츄러스와 어묵, 국화빵 등 먹거리도 제공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이와 함께 매직 버블쇼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응모권 추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정성껏 완성한 그림과 등시를 제출하며 미술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 신도지원단장 명경스님 신도지원단장 명경스님은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마음속에 담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도화지 위에 자유롭게 펼쳐내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2분명상 본격적인 미술대회에 앞서 어린이들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2분 명상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지도법사 스님들의 안내에 따라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며, 바람과 햇살,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고요하고 맑은 마음으로 그림 그리기를 준비했다. 미술대회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조계사 어린이청소년법회의 유아법회 효전스님, 저학년법회 반야스님, 고학년법회 지안스님, 청소년법회 은산스님이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조계사 어린이청소년법회- 효전스님 유아법회 지도법사 조계사 어린이청소년법회- 반야스님 저학년 지도법사 조계사 어린이청소년법회- 지안스님 고학년 지도법사 미술대회의 공통 주제인 ‘국화가 피어 있는 조계사’와 ‘부처님과 나’가 소개됐으며,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이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이날의 특별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은 “매년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의 심사를 맡으며 어린이들이 정성껏 그린 작품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 없이 어린이들만의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오늘 명상을 통해 느꼈던 바람과 햇살, 새소리처럼 주변의 자연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도화지에 담아내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나각과 나발로 어린이 미술대회의 개회를 선포했다.조계사 청년회-사자보이즈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저승사자 감독관’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회 회원들이 저승사자로 분장해 부모님의 도움을 받거나 다른 그림을 따라 그리는 등 부정행위를 하는 어린이들에게 ‘저승도장’을 찍어주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작품을 완성하도록 독려하며 미술대회의 공정성을 높였다. 체험프로그램13시 50분부터 매직버블쇼가 진행되었다.응모권 추첨

지역법회 창립 15주년 기념 승보공양 법회 봉행
2026.10.24
10월 24일(토) 오전 11시 조계사 지역법회 창립 15주년 기념 승보공양법회가 봉행되었다. 조계사는 10월 24일(토) 오전 11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역법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승보공양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지역법회 신도 700여 명이 동참해 지난 15년간의 신행활동을 되돌아보고, 스님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 30분 사시불공에 이어 진행된 기념법회는 타종과 스님 입장으로 시작됐다. 개회퍼포먼스, 캘리그파리 퍼포먼스 대웅전 기단 위에서는 지역법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조계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신도총회장, 자문위원장, 수석부회장, 협력위원장, 사무총장, 지역법회장과 대표지역장 5명이 화룡점정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창립 15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퍼포먼스가 마무리된 후 사중스님들이 대웅전 기단 위에 자리하면서 본격적인 기념법회가 이어졌다. 화룡점정 퍼포먼스 동참 승보공양지역법회장의 발원문 봉독북부지역 동대문지역장, 서부·남부·중부지역 법회장, 동부지역 성동지역장이 지역법회를 대표해 발원문을 봉독했다. 발원문 봉독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바른 마음을 길러 자비심으로 이웃에게 보시하고, 인욕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행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혜로써 세상을 바로 보고 분별심을 내려놓으며, 선정심을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겠습니다. 또한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의 삼독심을 끊어내고 선업을 쌓으며 정진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일구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서원했다. 이어 “오늘 승보공양에 동참한 지역법회 대중의 가정마다 공양의 공덕이 두루하여 언제나 행복과 화합, 희망이 가득하기를 발원합니다”라며 지역법회 신도들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했다. 국화화엄축제 기금 1000만원 전달 약사여래부처님 개금불사 기금 1000만원 전달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의 치사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국화 향기가 가득한 조계사 도량에 알록달록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오신 여러분의 모습이 국화꽃처럼 아름답습니다. 한복을 입고 의식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오랜 시간 승보공양을 준비하신 지역법회 신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어느덧 승보공양이 조계사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의 정성이 모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양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지역법회 창립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신도총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과 자문위원, 지역법회 법회장님, 지역장님 등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지역법회가 15년이라는 세월을 이어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지역장님들과 임원 여러분이 많은 어려움과 마음고생을 겪었지만,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며 오늘날의 지역법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지역법회가 20년, 30년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오전·오후반뿐만 아니라 토요반과 야간반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지역법회가 조계사의 모든 신도를 아우르는 법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지역법회 창립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성껏 승보공양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치사말씀을 전했다.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지역법회는 동네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되어 만남이 기도와 수행, 봉사로 이어지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걸어가는 신행 공동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법회 소속 신도님들의 헌신과 애정이 있었기에 지난 15년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며 오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법회가 화합과 나눔을 바탕으로 더욱 활기찬 공동체로 발전하고, 이웃과 사회에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 스님들은 신도들에게 감사와 축원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증정식이 진행됐다. 티베트 불교에서 존경과 감사, 축복의 의미를 담아 천을 건네는 ‘카타(Khata)’ 전통에서 착안한 것으로,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이 대웅전 앞마당으로 내려와 신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머플러를 둘러주었다. 이번 선물 증정은 스님들의 수행을 정성껏 외호해 온 신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의 신행과 수행을 축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신도들은 합장으로 스님들의 마음에 화답하며 따뜻한 감사와 축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하는 비천 합창단의 음성공양 기념촬영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 봉행
2026.10.22
10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부터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 봉행조계사는 10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23일(금) 새벽 4시까지 대웅전에서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를 봉행했다.조계사 교육수행원이 주관한 이번 대법회는 선지식의 가르침을 통해 수행의 방향을 되새기고, 밤새 참선에 정진하며 자신의 마음을 깊이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사부대중은 법회에 동참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참선 수행을 이어갔다. 법회는 오후 7시 30분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초청법사 영일스님의 법문이 진행됐다. 전 전국선원수좌회 부의장을 역임한 영일스님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화두로 삼아 자신의 참모습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수행을 이어가는 자세에 대해 법문했다. 법사스님: 영일스님 영일스님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화두로 참된 자신의 본성을 알아가는 수행의 중요성을 설했다. 영일스님은 “인간에게는 네 가지 큰 의문이 있습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 오늘은 ‘나는 누구인가’, 나의 정체성을 두고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이 육신은 내가 아닙니다. 육신은 법신을 담고 있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우리는 부처님과 똑같은 무진장한 능력과 지혜와 신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자기를 과소평가하면 안 됩니다. 모든 것을 근원의 힘에 맡기고 저항하지 말아야 돼요. 시절 인연을 기다려야 돼요. 때가 되면 다 됩니다. 우리가 만나는 가족, 친구, 친척은 전부 여러분들의 수행을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예요. 내가 만나는 분들은 다 소중한 분들이에요. 그래서 극진히 대접해야 돼요. 우리가 순간순간밖에 없어요. 과거는 실제로는 없어요. 미래도 없어요. 지금 이 순간, 선에서는 지금 이 순간만을 인정합니다. 그 순간순간이 그렇게 귀합니다. 일심육문이라, 한 마음이 여섯 가지 문으로 나간다. 그래서 우리는 수행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가는 마음을 가지고 들어와야 된다. 섭심내조라, 마음을 거두어서 안으로 비춘다.반조, 되돌려 비춘다. 내 근원 자리를 되돌려 비춘다. 그것을 안으로 안으로 끌어들여서 모든 도가 안에 있습니다.설거지할 때 설거지하는 게 뭐고, 꽃을 볼 때 꽃을 보는 게 뭐고. 바깥 상황에 따라가면 안 돼요. 언제나 안으로 안으로 모아야 됩니다, 마음을.삶은 모든 경험을 통해서 지혜를 자꾸 모으고 모아서 대지혜가 되고, 그게 성불로 향하는 거예요. 공덕이라는 거는 복덕과 달라요. 복덕은 복 짓는 거고, 거기서 지혜를 닦는 것을 합해 가지고 공덕이라 그래요. 오로지 성불을 위해서 우리가 달려가야 된다, 저는 이 삶을 그렇게 규정하고 싶습니다.”라고 법문했다. 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 법회장호연 김경숙교육수행법회 법회장은 “오늘 수행법회는 교육수행원 도반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영일 큰스님을 모시고 법을 구하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선지식은 수행자의 생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존재입니다. 발심한 수행자가 선지식을 찾아 법을 묻고, 그 가르침을 통해 의단을 풀어가는 것이 올바른 수행의 길입니다. 『벽암록』에서는 어미닭과 병아리가 안팎에서 함께 알을 쪼듯 선지식과 제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줄탁동시'의 가르침을 전합니다. 오늘 법문이 교육수행원 도반들에게 올바른 수행의 길을 밝혀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영일 큰스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법문에 이어 오후 8시 20분부터 화두첩 수여가 진행됐다. 화두첩은 참선 수행에서 깊이 참구할 화두를 담은 것으로, 동참 대중은 화두첩을 받으며 정진의 마음을 다졌다. 영일스님이 화두첩을 수여하고 있다.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 법회장선림원 동문회 팀장 선림수행원 팀장선림원 수행팀장 오후 9시부터는 본격적인 철야 참선 정진이 시작됐다. 덕산스님의 지도로 첫 번째 참선이 진행됐으며, 오후 10시에는 현암스님, 오후 11시에는 정오스님이 차례로 참선을 지도했다.자정을 넘긴 뒤에도 수행은 계속됐다. 잠시 휴식을 가진 동참 대중은 새벽 1시 현덕스님, 새벽 2시 원지스님의 지도 아래 참선 정진을 이어갔다.각 참선 시간은 45분간의 좌선과 15분간의 방선으로 구성됐다. 대중은 고요히 앉아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방선을 통해 잠시 몸을 풀며 다시 정진에 임했다. 새벽 3시에는 덕산스님과 현암스님의 집전으로 회향식을 봉행했다. 동참 대중은 밤새 이어진 참선 수행을 마무리하며 정진의 공덕을 회향했다.이번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는 초청법사의 법문을 통해 참선 수행의 본뜻을 되새기고, 여러 스님의 지도 아래 직접 수행에 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동참 대중은 밤을 밝힌 정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에서도 수행의 마음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법회를 마무리했다. 교육수행지원단장 덕산스님교육국장 현암스님참석대중은 스님을따라 방선에 동참했다.

감사와 천도를 위한 중양절 국화수륙대재 봉행
2026.10.19
불기 2570년 감사와 천도를 위한 중양절 국화수륙대재 봉행 불기 2570(2026)년 10월 19일(월, 음력 9월 9일) 조계사에서는 중양절을 맞아 ‘감사와 천도를 위한 중양절 국화수륙대재’를 봉행했다. 법회는 오전 9시 30분 법고와 범종 16타를 시작으로 시련의식, 대령 및 관욕의식, 상단불공, 영산작법무와 향공양, 발원문 봉독, 정근과 축원, 반야심경 봉독, 감사 공양물 나눔, 국화헌화, 봉송 및 소전의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계사 주지스님과 신도총회장의 인사말씀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영가를 청하여 모시는 글을 봉독하며 “불보살님의 가호와 호법성중의 위신력으로 국화로 장엄된 도량이 청정하고 밝으니, 모든 영가님께서는 향단에 이르시어 온갖 번뇌를 여의고 윤회의 고통을 끊으소서. 자비하신 불보살님의 가피력에 의지하여 극락왕생하시기를 지성으로 청하옵니다”라고 발원했다. 대경 박수경 사회법회 법회장 대경 박수경 사회법회 법회장은 국화수륙대재 감사헌공 발원문을 봉독하며 “음력 9월 9일 중양절 국화수륙대재를 위해 향을 사르고 등을 밝히며 국화꽃으로 도량을 장엄하고, 팔도에서 거둔 햇곡식과 햇과일로 정성껏 공양을 올리오니 불보살님께서는 강림하시어 자비로 섭수하소서. 조계사 사부대중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신심으로 받들어 스스로를 아끼고 이웃을 배려하며 모든 인연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오니, 일체중생이 괴로움을 여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자비광명을 내려주소서”라고 발원했다. 법우성 박정례 중부지역 법회장법우성 박정례 중부지역 법회장은 극락세계를 향한 발원문을 봉독하며 “선망 조상 부모님과 전몰·순직 호국영령, 사회적 참사 희생자, 태중아기, 유주무주 고혼 등 일체 영가님께서 정성껏 올린 공양을 받으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으셨으니, 삼독심과 무명업장을 씻어내고 본래의 자비롭고 지혜로운 품성을 깨달아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발원합니다. 사바세계에서 고통받는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가피력에 의지해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고 연화좌에 오르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라고 전했다.보현선 안혜경 향무용 공양 팀장 보현선 안혜경 향무용 공양팀장은 ‘극락세계로 보내드리는 글’을 봉독하며 “이제 조계사 모든 대중은 일체 영가님을 정토세계로 보내드리려 합니다. 지난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며, 피어오르는 한 줄기 연기처럼 걸림 없이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오직 극락정토에 왕생하옵소서. 이 땅에 남은 저희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수행과 기도를 놓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며, 불퇴전의 신심으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라고 발원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온 도량에 국화꽃이 가득합니다. 천도재는 슬픔이 따르는 의식이지만, 오늘 국화수륙대재는 조상님들이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발원하고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꾼 곡식과 과일을 풍성하게 수확한 데 감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감사와 천도의 의미를 담은 중양절 국화수륙대재를 성대하고 여법하게 마무리했습니다.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조계사 신도 여러분은 복이 참 많은 분들입니다. 어려운 일들은 모두 잘 지나가고, 남은 2026년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회향사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의 국화수륙대재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스님들의 기도를 들으며 눈물이 날 만큼, 우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 고생하셨던 조상님들이 생각났습니다. 조계사 국화수륙대재를 통해 모든 영가님께서 극락왕생하시고, 더 좋은 곳에서 대한민국이 복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화수륙대재를 위해 애써주신 사중스님들과 신도 여러분께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제 16회 맑은소리 합창단 정기 음악회
2026.10.17
10월 17일(토) 제 16회 형형색색 가을향연 국화화엄축제 맑은 소리 합창단 정기 음악회가 진행되었다.10월 17일(토) 오후 4시 조계사에서 제16회 ‘형형색색 가을향연 국화화엄축제’의 일환으로 맑은소리 합창단 정기음악회가 열렸다.조계사 청년회 지안 이충훈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조계사 문화법회 소속 나라연풍물단과 맑은소리 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또한 조계사 청년회 사자보이즈의 공연이 더해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조계사 홍보대사인 가수 목비도 초대가수로 출연했다.목비는 현재 밴드 VIVA ROCCO의 보컬이자 BBS 불교방송 TV ‘목비의 비스테이지’, 라디오 ‘목비의 백팔가요’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원법행 오정미 수석부회장 명선화 서정숙 문화법회장초대가수 목비, (현)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홍보대사
조계사, 신도회 전체 임원교육 ‘심통하면 만사형통!’ 개최
2026.10.13
10월 13일(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신도회 전체 임원교육 ‘심통(心通)하면 만사형통!’을 개최했다.10월 13일(화)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신도회 전체 임원교육 ‘심통(心通)이면 만사형통!’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신도회 임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도회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신도회 실천 덕목 낭독, 주지스님 격려사, 신도총회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 강사가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 – 소통을 통한 신바람 나는 조직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강의에서는 사상체질을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의 성향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특성을 존중하며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도회 임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협력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교육 후에는 자문위원장, 수석부회장, 협력위원장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이번 교육은 신도회 임원들이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신도회 문화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불교에서는 예법과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예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꾸 우리만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당시 엄격했던 신분제도를 뛰어넘는 가르침을 펼치셨습니다. 카스트 제도가 엄격했던 시대에도 출가한 순서에 따라 사형과 사제의 관계를 정하셨습니다. 왕궁의 이발사였던 우바리 존자가 먼저 출가했기 때문에 뒤늦게 출가한 왕자들이 그에게 예를 올렸던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부처님께서는 여러 강물이 바다에 이르면 하나의 바닷물이 되듯, 불교 안에서는 이전에 어떤 신분으로 살았는지 구별하지 않고 하나로 화합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교육의 주제가 ‘심통(心通)이면 만사형통’입니다.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일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복잡해서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 사이에 소통이 잘되면 일은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작은 일도 힘들어집니다.신도회 활동은 즐거워야 합니다. 모임에 가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함께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모아 결정한다면 저도 가능한 한 그 뜻을 수용하겠습니다. 오늘 이 교육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즐겁고 신명 나는 신도회, 누구나 기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신도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제가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짓는다는 가르침입니다. 불교기본교육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사찰을 찾습니다. 그중에는 삶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통을 겪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고자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여러분도 처음 불교를 접했을 때를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그때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무엇을 의지하고 싶었고, 무엇을 배우고 싶었습니까?새롭게 조계사를 찾는 신도들도 비슷한 마음일 것입니다.그럴 때 이 자리에 계신 임원 여러분이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면 그분들의 삶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한 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며, 나아가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종로구에만 해도 17개 동이 있습니다. 각 동마다 책임을 맡아 신도들을 이끌어 줄 분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만큼 많은 분들이 불교를 접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로 혼란스럽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한다면 불교와 종단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임원교육을 마련해 주신 주지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임원 여러분도 오늘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 강사 이어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 소장은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류종형 소장은 사상체질에 따른 성향과 소통 방식의 차이를 설명하며, 자신이 잘하는 소통 방식뿐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교의 사념처(四念處) 수행을 몸과 느낌, 마음, 대상에 대한 관찰로 풀어내며 자신의 호흡과 행동, 감정의 변화를 관찰하고 상대방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며 신도회 임원들에게 다양한 소통 방식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강의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서로에게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나에게 이야기하세요”라고 말하며 따뜻한 격려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사상체질은 사람마다 타고난 신체적 특징과 성향이 다르다는 관점에서 출발한 이론으로, 한의학에서 건강관리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적합한 음식과 운동법 등이 다르다는 것을 오늘 강사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메모하시고 사진도 찍으셨을 텐데, 앞으로 효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음의 탄력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과 지혜를 잘 받아들이고 소화하면서 마음의 탄력성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도 각자의 가정에 충실하고, 거사님과 보살님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이렇게 가정이 든든하게 뒷받침되고 있기에 오늘과 같은 뜻깊은 시간도 함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디퍼런트 미(Different Me)', 즉 지금과는 다른 나를 추구하는 것이 유행했다면, 요즘은 '베터 미(Better Me)',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변화를 잘 실천하고 계시기에, 신도총회장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글로벌 조계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법행 오정미 수석부회장원법행 오정미 수석부회장은 "제가 보기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조계사에서도 0.1%에 해당하는 소중한 신도님들이십니다. 앞서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극락세계에 가실 분들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아까 설문지에 ‘무슨 목적으로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저는 그저 인연 따라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너무 많은 걱정을 하기보다는 인연 따라 편안하게 살아가시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신다면,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리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제가 강사님의 강의를 두 번째 듣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크게 와 닿지 않았던 내용들이 오늘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모도 하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오늘 사상체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오늘 교육이 끝나면 오랜만에 함께 모인 임원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오늘 교육의 주제가 소통과 화합인 만큼, 서로 마음을 나누고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조계사 신도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불교 신도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16회 형형색색 가을향연 국화화엄축제 개막 및 점안의식 봉행
2026.10.13
10월 13일(화) 제16회 형형색색 가을향연 국화화엄축제 개막 및 점안식이 진행되었다. 조계사는 10월 13일(화) 오전 11시 30분, 대웅전 기단 및 백송 앞마당에서 ‘제16회 형형색색 가을향연, 조계사 국화화엄축제’ 개막 및 점안의식을 봉행했다. 행사는 초삼일 기도를 시작으로 법문과 관음시식에 이어 국화화엄축제 개회 및 점안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점안의식 후에는 수미산 앞 의식단에서 발원문 봉독과 인사말씀,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조계사 사중스님과 신도회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미산 국화풍경등 소원지 쓰기와 라운딩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물든 조계사 도량은 가을의 정취와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시민과 불자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오늘 낮 12시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국화화엄축제 개막식에 맞춰 비가 멈췄습니다. 우리가 좋은 일을 하고자 할 때 천인들도 함께 돕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행복한 날입니다. 활짝 핀 국화꽃을 바라보며 힘들었던 마음과 근심 걱정을 날려버리고, 꽃처럼 환한 모습으로 밝게 살아가자는 의미가 바로 국화화엄축제에 담겨 있습니다. 국화와 나무들에게는 비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결실의 계절인 만큼 비가 잠시 멈춰주기를 바랐습니다. 다행히 오늘 개막식에 비가 그쳐 참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이 둥근 형태의 조형물은 단순히 비를 피하는 우산이 아니라, 불교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여기는 수미산을 상징합니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사천하가 펼쳐져 있다는 불교의 세계관을 담아 조성한 것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국화풍경등을 마련했습니다. 각자의 소원을 담은 풍경등을 걸고, 근심과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도량 곳곳에도 국화풍경등이 걸려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국화축제 기간에는 국화빵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합창단 공연도 예정되어 있는 등 축제를 맞아 여러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국화축제는 신도총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과 자문위원, 협력위원, 여러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많은 신도님들이 동참해 주신 덕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로 도량을 장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금강역사상도 국화로 장엄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신도 여러분과 스님들, 종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제16회 국화화엄축제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밝은 날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발원문 봉독“국화 한 송이 한 송이가 모여 아름다운 화엄의 세계를 이루듯, 우리 모두의 마음도 하나 되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게 하소서. 지친 이에게는 평온한 휴식을, 외로운 이에게는 따뜻한 인연을, 힘겨운 이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축제가 되게 하소서. 국화꽃이 저마다의 빛깔로 아름답게 피어나듯, 우리도 서로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모든 이의 마음에 머물러 오늘의 만남이 기쁨이 되고, 오늘의 축제가 희망이 되며, 오늘의 정성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소서. 모든 이가 행복하고, 모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며, 모든 생명이 평화롭기를 발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발원문을 봉독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다시 한번 우리 주지스님께 큰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우리 국화화엄축제가 종로를 넘어 서울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평안과 행복을 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올해는 전례 없이 조계사 도량 곳곳이 국화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전통 불교문화를 담아 아름다운 화엄도량을 조성해 주신 주지스님과 종무실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어제 잠시 조계사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조계사를 방문한 분의 블로그 글을 보았습니다. 그분의 찬사가 대단했습니다. 4대 궁궐을 지나 도심 속 사찰인 조계사에 오면 국화축제가 한창이라는 소개와 함께, 대웅전 앞을 장엄한 국화꽃을 보고 '꽃대궐'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십이지신상을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주지스님께서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덕분에 조계사 도량이 아름다운 국화꽃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도량을 찾는 모든 분들이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국화꽃을 감상하며 따뜻한 위로를 얻고,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해 주신 주지스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원법행 오정미 수석부회장 원법행 오정미 수석부회장은 "사실 국화축제를 준비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 주지스님께서 국화축제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신도 여러분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셔서 내년에는 축제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한층 더 장엄하고 풍성한 국화화엄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은 "제16회 국화화엄축제를 함께 열게 된 것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송이 국화에 온 우주의 생명이 깃들어 있듯, 화엄의 세계는 모든 존재가 서로 의지하고 서로를 빛내는 세계입니다.오늘의 점안의식이 형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지혜의 눈을 밝히는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이 아름다운 도량에 피어난 국화의 향기가 자비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공덕이 일체중생에게 회향되기를 합장 발원드립니다. 한 송이 국화가 피어나기까지의 정성과 사랑처럼 우리의 일상에도 감사와 나눔의 마음이 자라나기를 바랍니다.우리 모두의 정성과 뜻으로 오늘의 개막식이 원만히 진행된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10월 11일 어린이청소년 법회 – 놀이법회
2026.10.11
10월11일 어린이청소년 법회가 진행되었다. 아기붓다 유아법회에서는 놀이법회가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목탁 소리와 함께 편을 나눠 전통놀이인 윷놀이에 참여하며 법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의 의미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놀이를 마친 뒤에는 둘러앉아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와상명상을 진행했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한편 나와 타인을 함께 소중히 여기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저학년법회-야외생태수업초등 저학년 어린이법회에서는 조계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알아보는 야외 생태수업 법회가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가을 국화축제로 아름답게 꾸며진 조계사 경내를 둘러보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와 풀의 이름과 특징을 알아봤다. 이어 나뭇가지를 활용한 비눗방울 놀이에도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가을을 느끼고, 법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학년법회-교리법회 고학년 어린이법회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의 기본 교리를 자세히 배우는 교리법회가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평소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교리의 의미를 익혔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법문에 귀 기울이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한 집중력이 엿보였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청소년법회-칭찬노트 수제 볼펜 만들기 청소년법회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직접 수제 볼펜을 만들고, 완성한 볼펜으로 칭찬노트를 작성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힘들고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일 수 있도록 마련된 선물상자를 함께 나누며 스스로를 돌보고 격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별활동-소년소녀합창단 매주 법회 후에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청소년 밴드의 특별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단원들은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며 옆 사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체의 조화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와 연주를 조절하는 법을 익혀가고 있다. 앞선 악기의 선율을 받쳐주기 위해 자신의 연주를 부드럽게 다듬고 서로의 소리에 맞춰가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마음공부로 이어졌다. 단원들은 각자의 소리를 조금씩 낮추고 양보할 때 더욱 풍성한 음악이 완성되는 경험을 통해 화합과 배려, 공존의 지혜를 배워가고 있다. 특별활동- 오케스트라

종무지원법회 통합 가을법회 봉행
2026.10.08
2026년 10월 8일(목) 종무지원법회 통합 가을법회가 봉행되었다. 국화향기 피어나는 계절! 우리말 천수경 합송을 시작으로 종무지원 통합 가을법회가 ‘가을날! 붓다와의 사색’이란 주제로 2026년 10월 8일(목) 극락전에서 열렸다. 조계사 종무행정지원단장 원지스님 동음창화를 이룬 금강경 봉독에 이어 원지스님은 ‘무재칠시’ 일곱가지 나눔으로 “밝고 정다운 미소, 부드러운 말, 따듯한 마음, 편안한 눈빛, 봉사하는 행동, 좋은 자리의 나눔, 마음을 헤아려 도와주는 것을 이야기하며 “보시하기 전의 마음이 즐겁고 보시할 때 마음이 깨끗하고 보시한 뒤 마음이 흐뭇한 것이 베품이다”라고 강조했다. 종무지원법회 성해 장경태 법회장은 종무지원법회 8개팀은 “여덟 빛깔의 원력과 정성으로 따로 또 같이, 조계사를 찾는 많은 분들의 손과 발이 되고 눈과 귀가 되어 신심을 증장 시키고 환희 롭게 하는 전법을 실천하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법회는 종무행정 곳곳에서 봉사해온 팀원들이 한데 모여 전법의 원력을 다지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더 넓고 깊은 신행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조계사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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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 2026년 09월호 표지사진
조계사 (조계사)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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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회향과 방생법회
홍보부장 일성 이현규 (신도회 사무처)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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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며 만난 소중한 인연들
종무지원법회 행정지원팀 진여화 최규희 (신도회 종무지원법회)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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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감사와 회향의 마음을 되새기다
전각의례법회장 법성화 홍순분 (신도회 전각의례법회)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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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천수 경전반 과정을 마치고
교육수행법회 문수행 정은희 (신 도 회 교 육 · 수 행 법 회)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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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작은 별
선림원 19기 지혜륜 안명순 (신도회 교육·수행법회)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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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자비의 길, 함께 걸었습니다
조계사 (신도회 지역법회)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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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전하는 부처님의 미소
문화활동지원팀장 여실심 고정숙 (신 도 회 사 회 법 회)
2026.10.01

[연재]신도회 소식
네 식구가 함께 걷는 부처님의 길
어린이청소년지원팀 영현 김세원 (신도회 포교법회)
2026.10.01

[연재]신도회 소식
천년의 시간 앞에서 마음을 돌아보고, 자비의 현장에서 실천하다
청년회장 지안 이충훈·사무행정팀장 유리화 김형민 (조 계 사 청 년 회)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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