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발심 출가 행자들이 은사스님께 삼배를 올리고 있다.

불기2568(2024)년 5월 10일 오전 9시 관음전에서 봉축 발심 출가 2차 수계 및 회향식이 봉행됐다. 지난 5월 6일 입재를 시작으로 6일간 진행된 봉축 발심 출가에서는 새벽예불, 108배, 선명상 수행, 예불 및 공양작법 습의 등 행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웠다.

수계 및 회향식은 육법공양, 삼귀의, 수계·회향법문, 대승원력 10계 합송, 연비, 수계·회향발원문, 은사스님께 삼배, 감사인사, 수행물품 반납·개인물품 반환, 장학금(후원금)·기념품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6일째를 맞이해 회향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 인연이 또다시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여기 앉아계신 분들의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생이 한 번이 될지 아니면 또다른 단기출가 경험을 할지, 아니면 정말 발심을 해서 출가의 인연을 맺을지 모르지만 그 가능성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승원력 10계는 인도 순례를 통해서 만들어진 108원력문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10계는 조계사에서 출가하신 분들께만 드리는 특별한 기회입니다.”라고 회향 법문을 전했다.

이어서 행자들을 대표해 이승욱 행자의 발원문 낭독, 김지현 행자의 감사인사가 있었다. 행자들은 6일간의 단기출가를 마무리하며 개인물품을 반환했고, 장학금 및 후원금, 선물 전달식으로 수계식을 원만회향했다.

육법공양의식

연비의식

연비의식

수계첩 전달

이승욱행자의 발원문 낭독

김지현 행자의 감사인사

행자들이 단기출가를 회향하며 개인 물품을 반환하고 있다.

장학금(후원금) 전달식

기념품 전달식

기념촬영으로 수계 및 회향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