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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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어린이 졸업법회
2월 29일 10시 소설법전에서 어린이 법회가 있었다. 이날 법회에는 6학년 어린이 회원들의 졸업을 기념하는 졸업 법회였다. 졸업생은 모두 8명이었으며 지도 스님은 접수처장 명선스님이었다.
법회는 식순에 따라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송이 있은 후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졸업식은 재학생 대표(이재은)의 송사, 그리고 졸업생 대표(박진성)의 답사가 있은 후 졸업장 수여가 있었다. 8명 어린이 모두에게 스님이 직접 졸업장을 전달하였다.
증서 수여 이후 어린이 법회의 새롭게 이끌어간 임원진에게 임명장 수여가 있었는데, 선배가 후배에게 법회를 잘 이끌어주길 독려하는 의미로 졸업생 대표가 후배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하였다.
식이 끝난 뒤 중고등학생회 학생들이 와 법회를 소개한 뒤, 계속 이어지는 신행활동으로 가입을 권유하였다.
행사장은 고운 풍선으로 단장되어 있었다. 풍선 안에는 소원과 서로에게 하고픈 말이 적힌 쪽지가 있어 장내를 환하게 하였다.
"이 풍선 안에 행복이 담겨 있으니 터트리지 말고 집에 가지고 가세요." 라는 스님의 말처럼 고운 마음이 담긴 풍선이기에 더욱 고왔다.
"조계사"
"어린이"
"옴 마니 반메 훔"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어린이들을 조용하게 하는 말이다.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중에도 장난기 어린 눈으로 주변을 살피는 아이도 있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는 모두 40여 명으로, 어린이 법회 장소로는 좁았다. 타종교 초등학생회에 비해 매우 적은 수라 직할 교구의 명성이 무색하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법회에 동참율도 낮아진다.
어린이 법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좀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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