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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하늘을 물들이는 ‘염색(染色)반’을 찾아서

  • 입력 2012.04.13
  • 수정 2024.11.23
▲ 염색반 수업

바람이 봄을 싣고 오는 날, 조계사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 옥상으로 향했다.
4층에서 반 계단을 오르니, 빨강색으로 물들여 놓은 천들이 춤을 추듯 줄에 널려 있다. 앞치마를 두른 수강생들은 바삐 움직인다.

이 하늘교실은  4월부터 김나혜(무애성) 선생님이 매주 월요일 수강생들과 실습을 하는 곳이다.

커리큘럼을 물어보았더니 “초급과정은 염직(染織)에 대한 수업과 염재를 사용하여 필요한 색을 제조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며, 중급과정은 염색, 복합염색, 천에 문양을 넣어 아름다운 비단을 탄생시킨다.”고 했다.

▲ 염색하고 있는 염색반 수강생들

구상한 디자인을 넣어 아름다운 문양으로 탄생시킨 원단은 완제품을 제작하는 수업에 사용되며, 의류, 침구, 커튼, 속옷을 수(手)제품으로 만들어 멋진 작품을 선보인다.

염색반 수업은 3개월 과정이며, 다음 수업은 6월에 개강한다.

* 문의 : 교육국 720-139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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