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김포시에 있는 금정사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1부 행사는 오전 11시에 김포시 국회의원 유정복을 비롯하여 신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금정사 주지 스님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법요식 법어를 대독하면서 “부처님 오심은 온 우주의 생명에게 자유와 평등 그리고 행복이라는 희망을 열어주기 위함이다. 모든 불자와 국민, 온 인류가 ‘참나’를 찾는 수행으로 5계를 지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아울러 2부 행사로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점등식 및 도량 내 제등행렬 행사가 있었다.
김포에 있는 금정사(金井寺)는 중앙승가대학교에 옆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되어 고상사(高上寺)라는 사찰로 내려오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근처에 있는 장릉(조선 인조의 아버지(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를 모신 능)을 보호하는 사찰로 봉릉사(奉陵寺)로 칭해졌다. 1974년에 와서 현재의 금정사로 개명(改名)되었으며, 오늘날 김포지역 포교를 맡은 비구니 수행도량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