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캄튤 린포체의 방한법회’가 열렸다. 지장재일법회의 일부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약 300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법당으로 들어오는 캄튤 린포체와 그의 일행을 박수로 환영했다.
북인도 따시종 깜빠갈 사원에서 방한한 9대 캄튤 린포체는 8대 캄튤 린포체의 환생자다. 캄튤 린포체는 티베트 불교 4대 종파의 하나인 카규파 중 둑빠까규의 큰 성취자이며 위대한 계승자로 인정받는다.
법회에서 캄튤 린포체는 “타인을 위해 보리심을 일으킬 때 최상의 결과는 완성된다.”며 수행에서 보리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종교와 종파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제자”라며 부처님 법의 정수는 자비와 사랑임을 강조했다.
▲ 캄튤 린포체의 법문을 귀기울여 듣고 있는 불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