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지역모임
“모든 것은 마음이 짓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조계사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지혜로운 불자로 정진할 것을 서원합니다.”
포교문화의 지평을 새로이 열기 위해 시작된 ‘우리 동네 조계사 마포구 지역모임(지회장 불법심 이상연)’이 불기2556년 8월 21일(화) 오후 2시 마포 중부여성발전센터 2층 강당에서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 이상연(불법심) 지회장을 비롯한 신도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번째 모임을 가졌다.
지역모임은 신봉식(연화행) 총무의 사회로 삼귀의, 발원문 낭독, 찬불가, 소참법문, 공지사항, 친교의 시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은 소참법문에서 ‘중일아함경’의 ‘편안한 길’을 주제로 법문하였다.
“나만 편하도록 기도하는 것은 욕심이니, 항상 자신을 잘 살피고 마음을 닦아야 하며, 내 가족과 이웃이 함께 편안하기를 기도하라. 모든 사람이 함께 잘되도록 자기 마음을 모든 사람에게 내어야 하며, 더욱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무엇보다 큰 공덕을 짓는 일이다. 특히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서로 양보하고 마음을 화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평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 참된 불자의 길이다.”
주지 도문 스님도 “조계사가 나아갈 길은 ‘우리 동네 조계사’를 활성화시키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 너무나 중요하다. 주지와 신도님들이 한마음이 되는 것이 조계사가 발전하는 길이며,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주지 스님은 ‘즉문즉답’을 통해 기도법회 운영과 경내 공간 활용문제 등 신도들의 궁금한 사항을 세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최미정 종교차별금지대책위원장으로마포지역특별사업과 관련하여 마포청소년수련관 종교차별 사건에 대한 종교차별금지대책위원회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이후, 사부대중은 새로 참가한 10명의 불자들과 함께 우리동네 조계사 지역모임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한 후, 신규 참석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갖고 다음 모임을 약속하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