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점차 고령화, 양극화, 다원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또 이념적, 사회적 갈등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미디어 과몰입, 스트레스, 우울증, 공황장애, 자살 등 마음과 관련된 문제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 동안 사회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실질적이고 근본적 대책으로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불교계도 변화하고 있는 평생교육시장에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우리 조계사는 불교만이 갖고 있는 장점인 마음수행을 기반으로 시민의 마음건강 증진, 감성지능 회복, 행복한 관계 맺기를 통해 편안한 사회, 행복한 삶을 완성하는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마인드케어 프로그램’을 사회에 내놓게 되었다.

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 이태호 총괄기획이사는 “최근 평생교육은 현대인의 마음치유, 스트레스 줄이기 등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불교에는 ‘참선이라는 최고의 마음수행법과 템플스테이 등,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공공교육기관이니만큼 종교색을 덜어내기 위해 일반인들이 다가서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현대적 용어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했다.

또 “공익성에 중점을 두고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학교폭력과 함께 인터넷, 미디어중독 등 청소년들의 문제를 불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