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신도회

당신이 부처님입니다-고양파주 지역모임

  • 입력 2013.03.24
  • 수정 2024.11.30

▲ 고양·파주 지역모임

 

‘우리동네 조계사 고양·파주 지역모임(지역대표 최정숙(천보향))’을 불기2557년 3월 24일(일) 오후 2시 동국대 일산병원 법당에서 가졌다.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동참한 가운데 찬불가와 소참법문, 공지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법공 스님은 잡아함 49권 구지가경(瞿彽迦經)의 ‘도끼보다 무서운 입을 조심하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구업(口業)’에 대한 소참법문을 하였다.

 

▲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구업에 대해 법문하고 있다

 

“악구(惡口), 양설(兩舌), 기어(綺語), 망어(妄語)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악구는 악담 또는 나쁜 말을 하는 것이며, 양설은 남을 서로 이간질시키는 이중적인 말을 하는 것이며, 기어는 비단결처럼 교묘하게 꾸며서 하는 말이며, 망어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칭찬해야 할 것을 도리어 비난하면 그 죄는 본인 입에서 생기는 것이니 결국 죽어서 나쁜 곳에 떨어지게 된다. 장기와 바둑으로 재물을 잃는 것은 오히려 허물이 적다. 그러나 부처님과 아라한을 잃게 되는 것이야말로 큰 허물이다.”.

 

속담에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재앙은 혀에서 나간다.’고 했다. 또한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門)이고, 혀는 목을 베는 칼이다.’라고도 했다. 항상 부처님 법을 모시듯 말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어서 동안거 생명살림 기도의 여법한 회향을 위해 노력해준 불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달하였으며, 지역모임에 처음 나온 새 불자 소개 및 동별 소모임 시간을 가졌다.

 

▲ 불자들이 어린 불자를 환영하며 박수치고 있다

 

▲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신규 불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지사항으로 조계사 전화번호 전면 변경과 111일 관음기도 입재(3월 19일(화))에 대한 안내를 끝으로 모임을 회향하였다.

 

등불 중에서도 진실한 말의 등불이 으뜸이며,

인도자 중에서도 진실한 말의 인도자가 으뜸이며,

약 중에서도 진실한 말의 약이 으뜸이며,

친구 중에서도 진실한 말의 친구가 으뜸이며,

생사를 건너려 하면 모든 배 중에서 진실한 말의 배가 가장 훌륭하며,

모든 악행을 떠나려 하면 진실한 말로 떠나가는 것이 제일이다

-정법염처경(正法念處經)-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