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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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역모임, 부처의 마음으로 내딛다
‘우리동네 조계사 고양·파주 지역모임
▲ 4월 고양시 지역모임
‘우리동네 조계사 고양·파주 지역모임’을 불기2557년 4월 7일(일) 오후 2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가졌다. 조계사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이 함께한 가운데, 소참법문·공지사항 안내·걷기명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송정 스님은 중아함 35권 『산수목건련경(算數家目健連經)』의 ‘부처님은 길을 일러주는 분’이란 소참법문을 하였다. 부처님께서는 목건련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무릇 바른 주장이 있으면, 그것은 순서를 따라 차츰차츰 성취하게 된다. 나도 이 법률 가운데서 순서를 따라 차츰차츰 성취하였다. 열반이 있고 열반으로 가는 길이 있다. 나는 도사가 되어 모든 비구들을 위하여 이렇게 가르치고 이렇게 훈계하였지만, 일부는 구경의 열반을 얻고 일부는 얻지 못한다. 목건련아, 다만 제각기 비구의 행을 따르는 데 있나니.”
인생에는 자기만의 길이 있다. 그 길은 누가 대신하여 가주지 않는다. 부처님도 오로지 자기만의 길을 찾았기에 열반을 얻지 않았는가. 우리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길을 가다 보면 내 옆에 있는 그 길을 바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어 지역모임에 처음 나온 불자들의 소개와 최근 소식 안내가 있었다. 동안거 방생 우수지역 표창, 불기2557년 동안거 회향 생명살림 기도 인솔자 단합대회 등의 소식이 전달되었으며, 지역불자 이일승 거사의 칠순 축하 인사가 있었다.
▲ 고양시 지역모임에 처음 나온 불자들이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이 칠순을 맞은 이일승 거사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공지사항으로는 4월 20일(토) 신도 장기자랑 ‘와락’, 4월 23일(화) ‘광화문 점등식’, 4월 24일(수)~5월 2일(목) ‘간화선 대법회’ 등이 전달되었으며, 많은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후 조계사 선림원 주도로 일산 호수공원에서 걷기명상을 하였다.
▲ 걷기 명상을 하는 고양시 불자들
5월 지역모임은 5월 22일(수)에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된다. 지난 생명살림 기도 때 수보리권역(고양시·서대문구·은평구·종로구)의 연합법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하루 종일 봄 찾아도 봄은 안 보여
짚신이 다 닳도록 온 산을 헤매었네
봄 찾는 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울타리에 매화꽃이 한창인 것을 。
- 경허선사(鏡虛禪師) -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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