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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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원 사회환원 전달식
불기2557년 사회기금 전달식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오른쪽)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왼쪽)에게 1억 5천만 원의 사회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당신이 부처님입니다’를 서원하는 조계사의 ‘불기2557년 사회기금 전달식’이 4월 10일 대웅전에서 주지 도문 스님과 많은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 초하루 법회와 함께 진행된 사회기금 전달식에 많은 불자들이 참석하였다
조계사 불자들의 열과 성이 담긴 시주금은 산하 복지기관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 낙산어린이집, 창일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지원을 받은 4개 부설기관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 후, 약 3억 원의 사회기금이 전달되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문화 발전과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노인전문사회복지기관이다. ‘한국노인복지의 새로운 모형창출을 선도하는 Center’라는 비전 아래, 어르신들의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문화 활동과 신(新)노인문화 창출로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1억 5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받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에도 귀한 기금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심을 알리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복지관으로 거듭나, 투명하고 알뜰하게 어르신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이 보람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장 청원 스님을 대신하여 1억 3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받은 송화진 부장은 “하루 2,000명의 무료급식을 통해, 열린 복지관으로서 부처님 가피를 전하고 있다. 동참해준 보살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오른쪽)이 서울노인복지센터 송화진 부장(왼쪽)에게 1억 3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혜로운 어린이, 서로 돕는 어린이, 정직한 어린이’를 원훈으로 삼은 낙산어린이집에는 사회기금 650만 원이 전달되었다. 어린이가 가정과 같이 편안함을 느끼고 남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낙산어린이집의 한석필 원장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태어난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 자람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바른 먹거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겉과 속을 살찌울 수 있도록 노력하며, 부처님 뜻을 잘 가르쳐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낙산어린이집 한석필 원장(왼쪽)이 사회기금 650만 원을 전달받고 있다.
창일어린이집은 작년 9월 조계사와 인연을 맺은 기관으로 사회기금 650만 원을 전달받았다. 창일어린이집 김정애 원장은 “최선을 다해 인연의 뜻을 새기고, 편견 없이 공존하며 함께 윤택하고 폭넓은 삶을 살아갈 방법을 가르치겠다.”며 소중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 사회기금 650만 원을 전달받는 창일어린이집 김정애 원장(왼쪽)
올해 50주년을 맞은 전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에도 60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되었다. 박지영 회장은 “대학 안에서 부처님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더욱 열심히 살 것”이라며 모든 불자들 앞에서 씩씩하게 결의했다.
▲ 전국대학생불교연합회(박지영 회장, 왼쪽)에게 60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되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사회기금 전달은) 조계사의 수많은 불자들의 정성 어린 보시와 넘치는 사랑을 통해서 진행된 것”이라며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하나이다. 보살행은 남을 위해 실천하는데 더 큰 기쁨이 있다. 재물에 욕심부리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밝은 등을 밝히자”라고 설법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법문
3억 원에 달하는 사회기금 전달에 불교방송·불교신문 등 언론 매체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열띤 취재를 벌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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