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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회향한마당

  • 입력 2013.05.11
  • 수정 2024.11.29

연등행렬을 마무리하는 회향한마당

▲ ‘회향한마당’에서 연희단과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다

 

불기2557년 5월 11일, 연등행렬이 끝날 무렵인 오후 9시 30분부터 종각사거리에서 ‘회향한마당’이 열렸다.

연등행렬을 마친 사람들은 조계사를 방문하여 참배했다. 도량등으로 환하게 밝혀진 조계사 경내는 참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조계사 앞길에는 연등행렬에서 선보였던 각양각색의 장엄등이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은 관세음보살등, 사천왕등, 코끼리등을 가까이서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다.

 

 

 

▲ 장엄등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종각 사거리의 무대에서는 각 단체의 연희단이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였다. 흥겨운 공연이 계속되면서, 연희단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잔치를 만끽했다.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어깨동무하며 즐기는 모습은 구경하는 이들의 어깨까지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 연희단과 시민들이 한 데 어울려 강강수월래를 하고 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부처님을 향한 환희심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것이 바로 부처님이 바라는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무대를 즐길 무렵 하늘에서 연분홍 꽃비가 흩날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내년 ‘연등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 회향한마당이 끝날 무렵, 하늘에서 꽃가루가 떨어지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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