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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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전통문화마당 개최
▲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불기2557년 5월 12일 일요일, 연등회 주관의 ‘전통문화마당’이 서울 조계사 앞길, 우정국로에서 펼쳐졌다. 120여 개의 체험부스로 이루어진 전통문화마당은 국제불교마당, 전통마당, 나눔마당, NGO 마당, 나눔마당, 먹거리마당, 템플스테이마당 7개의 테마로 나누어졌다. 불자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외국인들도 동참하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불교문화를 접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제불교마당’에서는 인도, 히말라야 티베트 불교, 네팔, JEO 국제불교스리랑카, 부탄, 태국, 일본, 대만,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등 다양한 불교 국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전통마당’에서 한국전통문화를 한껏 즐긴 사람들은 ‘먹거리 마당’에서 연잎밥·전통차·사찰음식 등 건강식을 무료로 맛보며 허기를 달랬다. ‘나눔마당’에서는 환경과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 부채에 연꽃을 그리는 어린이
▲ 템플스테이 건물 앞에는 소원을 적을 수 있는 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 한 어린이가 틀을 이용해 한지를 만들어보고 있다.
▲ 외줄 타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
▲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우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
▲ 만다라 만들기
국제포교사(회장 효선 권영구 67세) 주관으로 외국인 연등 만들기 행사가 오후 12시부터 2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친구들과 참여한 미국인 Kavitha Bagavandoss (20세)는 “어제 연등행렬은 훌륭했고 아름다웠다. 이 행사에 참여해서 너무 즐겁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가족과 함께 한 Brady Flemister(17세)는 “가족끼리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즐겁다. 연등의 의미는 잘 모르겠으나, 어둠을 밝혀주는 빛은 아름다운 것 같다.”며 만든 연등을 가지고 연등놀이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불교청년회가 모집한 자원봉사단 ‘연등회 서포터즈’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20개국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서포터즈 70명은 모니터링 활동·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통역 등을 담당하며, 행사가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전통문화마당 체험 행사가 끝난 뒤 오후 7시부터는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에 소속된 각 사찰의 연희단들이 연등을 들고 인사동을 한 바퀴 행진한 뒤, 공평동 사거리 앞에서 신나는 춤과 흥겨운 노래로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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