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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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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국악제

  • 입력 2013.05.17
  • 수정 2024.11.25

▲ 봉축 국악제

 

빛으로 오신 님

기쁨으로 오신 님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 오신 날

 

맑은 하늘과 연둣빛 회화나무, 오색 연등의 조화로운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한 봉축 국악공연이 불기2557년 5월 17일 오후 3시에 남상일 국악인 사회로 진행되었다. 올해 봉축 국악제는 관중의 우렁찬 함성으로 한층 풍요롭게 시작되었다

 

‘오느름’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박애리 명창이 ‘재행무상’을 애끓는 목소리로 불러 불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조계사 혼성합창단은 ‘목탁새’를 노래했으며, 최수정 국악인은 ‘무상인’을 부처님께 꽃을 바치는 마음으로 불렀다. 조계사 문화예술단장 삼보화 보살은 ‘봄날은 간다’ 음성공양으로 꽃비를 내려주었다.

 

▲ 박애리 명창이 ‘재행무상’을 노래하고 있다

 

▲ 조계사 혼성합창단 공연

 

▲ 최수정 국악인이 ‘무상인’을 부르고 있다

 

▲ 조계사 신도회장단의 삼보화 보살이 ‘봄날은 간다’로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이날 이색적인 초대 가수는 불자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퓨어’였다. 데뷔 전 관음기도와 1000배를 올렸다는 ‘퓨어’는 가끔 조계사에 들러 108배도 한다고 밝혔다. 소녀 팬들까지 몰고 온 ‘퓨어’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불자들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했다.

 

▲ 아이돌 그룹 ‘퓨어’

 

▲ 무대 한 편에서 ‘퓨어’의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홀로 아리랑’을 부른 유훈석 성악가는 부처님께 독도를 지켜달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훈석 성악가의 간절한 나라사랑은 모두의 마음에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


▲ ‘홀로 아리랑’을 부르는 유훈석 성악가

 

마지막으로 남상일 국악인은 많은 보살들의 공감을 받는 노래 ‘알뜰한 당신’, ‘여자의 일생’을 간드러지게 불러 좌중을 사로잡았다.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 하길 바라며, 3시간 동안의 음성공양의 막을 내렸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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