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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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새싹학교 환계식
▲ 보리수 새싹학교 환계식
2013년 5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보리수 새싹학교 환계식’이 있었다. 지난 4월 29일 ‘보리수 새싹학교 입학식’부터 20일 간의 출가 체험을 마친 동자스님들은 환속을 위한 마지막 의식을 치렀다. 동자스님들은 오랜만에 부모님과 마주하여서인지 장난기 많은 어린 아이들처럼 행동하며 대웅전으로 향했다.
▲ 환계식에 동참한 동자스님들이 합장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먼저 어린 자녀를 조계사에 맡겨 주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동자스님들과 함께 많은 일을 했다. 고맙다. 이제 가정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우리나라의 기둥들이 될 수 있게 잘 자라야 한다. 부모님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지스님은 미국에 거주하면서 동자승 체험에 참가한 현철 스님(강태인)의 부모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수료증 수여 중, 한 동자스님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눈을 마주치고 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에게 달려들어 안기는 동자스님들
동자스님들은 입고 있는 가사·장삼을 벗어 가지런히 정리한 후, 법상 앞에 올렸다.
▲ 가사장삼을 벗는 동자스님
▲ 주지 도문 스님 앞으로 동자스님들의 가사장삼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
서송 스님(조계사 보리수 새싹학교 담당법사, 조계사 호법국장)은 동자스님들에게 “밝은 모습에 고맙고, 친절한 모습에 고맙다. 부처님을 부담 없는 친구처럼 여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 환계식 이후에도 우리 동자스님들이 밝고, 친절하고, 씩씩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송 스님이 꽃다발을 건네고 달아나는 동자스님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모든 의식이 끝나고 다과를 들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철 스님의 아버지 강윤철씨는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불교를 접하는 길이 좁아, 일부러 멀리 조계사까지 와서 불교를 몸으로 접하게 하고 싶었단다. 한국의 불교문화를 아이에게 심어주고 한국인의 긍지도 알려주고자 했다는 것이다. 현철 스님은 아버지와 내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현철스님은 무엇을 기억할까?
▲ 현철 스님과 아버지 강윤철씨
현철스님의 아버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있으리라 본다. 부처님의 자비의 말씀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하루 빨리 자비광명의 빛이 비추어지길 발원한다.
대한민국의 중심 조계사!
세계의 중심 조계사!
* 보리수 새싹학교 환계식 기념 사진
▲ 현석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현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욱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만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철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민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일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명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성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광 스님과 가족들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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