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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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조계사, 중구지역 소식
▲ 제22회 중구 지역모임
불기2557년 6월 16일 일요일 오전 11시 남대문 경찰서 법당에서 22회 중구 지역모임이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 김점희(묘법화)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은 ‘병자를 간호하는 공덕이 제일 크다.’ 는 부처님 말씀을 법문했다. 법공 스님은 병자를 간호하는 공덕과 더불어 “지역모임 안에서 서로 간에 애경사를 챙기고 도와주는 공덕도 이에 못지않으며, 자신의 애경사는 스스로 말할 수 없으니 주위의 신도들에게 서로서로 관심을 가지는 지역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공지사항으로는 7월 3일부터 입재하는 ‘백중(우란분절) 기도’가 있었다. 입재는 조계사에서, 회향(8월 25일)은 백양사에서 봉행된다. 법공 스님은 백양사로 많은 불자들이 함께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기원했다.
지역소식으로 불기255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모연 시상식에서 ‘노력상’을 받은 것이 소개되었다. 부상으로 받은 승소 식권 50장은 지역모임에 나온 신도들에게 한 장씩 나누어졌다.
마지막으로 조계사 중구지회 이름으로 남대문 경찰서 전경들에게 백설기 200개와 음료수 200개를 전달하였다. 음료수 200개는 김순복 불자가 보시했다. 중부 경찰서 전경들에게는 신유정(반야향) 교무와 유정국(일광) 불자가 음료수와 떡 100개를 전했다.
지역모임이 결성된 지 어느덧 2주년, 조계사에서 지역모임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 때 지역에서 만든 ‘한글반야심경등’을 보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장엄함을 느끼게 하고 환희심이 일으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지난 5월 11일,조계사 지역모임 불자들은 한글반야심경등을 들고 연등행렬에 동참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종교편향 항의법회도 지역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인천공항 측은 공항 내에 전통등을 설치해달라는 연등보존위원회의 요청을 ‘특정 종교 시설물’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나 성탄 트리 점등식은 성대하게 열어왔던 사실이 확인되자, 종교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인천공항 측은 전통등 설치 요청을 받아들였다. 내년부터는 자연스럽게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인천공항에도 연등이 설치되리라 확신한다.
우리 불자들은 불자라는 이유로 홀대를 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 어른들도 그러한데 불교의 미래인 아이들은 어떨까? 이제부터라도 불자들은 자신의 기도와 함께, 우리의 주변에도 관심을 가지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 지역모임 안에서 행복한 불자가 되어 행복을 나누어주기를 서원하며 중구 지역모임을 회향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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