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대학원 야간반 종강

불교대학원 야간반이 1학기 종강을 맞이했다.

야간반 수강생 대부분이 포교사 준비로 바쁜 한 학기를 보냈다. 주말마다 포교사 집체 교육·사찰 봉사·사회 봉사·포교사 팀별 봉사 등을 수행하며, 3달 중 4주를 꼬박 절을 오가며 살았다. 포교사를 준비하지 않는 도반님들도 사찰봉사를 하며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월요일은 수업으로, 화요일은 목탁 수업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사찰 봉사 및 포교사 봉사로 절에 오다 보니 신심이 절로 생기고 부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1학기에는 ‘선 사상 연구’와 ‘불교의 체계적 이해’ 두 과목을 공부했다. 선 사상 연구는 선의 역사적 흐름과 의의에 대해 알고 선지식을 만나는 시간이었으며, 불교의 체계적 이해는 명상과 미디어를 통해 불교에 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회였다.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두 분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직장 다니랴 수업 들으랴 바쁜 시간 쪼개서 학구열을 불태우는 도반님들이 있어 참 행복하다. 그래서 한 주마다 돌아오는 월요일이 기다려지고 힘이 났나 보다.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한 것에 감사하며, 방학 후 2학기에 멋진 포교사가 되어 만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