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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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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제19차 종로구 직장인 지역모임

  • 입력 2013.07.11
  • 수정 2024.11.25

 

▲ 제19차 종로구 직장인 지역모임

 

불기2557(2013)년 7월 11일 오후 7시 조계사 교육관 2층 강의실에서 12명의 직장인 불자들이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과 함께 법회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은 ‘아직도 기회는 있다.’라는 주제로 법문을 하였다.


부처님이 사밧티 기원정사에 계실 때, 아난다와 함께 어느 마을로 아침 탁발을 나갔다가 늙은 거지 부부를 만나게 된 이야기로 법문을 시작하였다. 아난다는 부처님께 그 거지부부가 어떻게 하여 늙은 따오기처럼 신세가 곤궁하게 되었는지를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이 젊고 건강할 때 열심히 일하였다면 사밧티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을 텐데 기회를 잃었다고 답하셨다. 그들은 장년이 되어서도 부자가 될 기회가 있었지만 열심히 일하지 않아 결국에는 건강도 잃고, 재물도 없고, 의욕도 없는 사람으로 전락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송정 스님은 불자들에게 “항상 기회는 열려있다. 아직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노력하여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동요 ‘따오기’를 함께 부르도록 했다.

 

스님은 불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육조단경’을 추천하며 이 책은 삶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고 권했다.

 

친교의 시간, 종로구 조태희 지역대표는 잘 해주어도 배신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질문하였다. 이에 송정 스님은 천수경 맨 앞에 쓰여 있는 ‘정구업진언’을 읽으라며 “내가 남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적인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고 설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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