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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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8월 지역모임(23회)
▲ 강남구 8월 지역모임
장마로 언제 소나기가 내릴지 예측이 어려워, 우산은 필수 소지품이 되었다. 잿빛 하늘에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는 가운데, 2013(불기2557)년 8월 6일 오전 11시 삼성동 A 식당에서 강남구 8월 지역모임이 열렸다.
일자 변경으로 평소 지역모임을 진행했던 삼성동 대명루첸 빌딩 2층 회의실을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지역모임 장소는 회의실 아래층 식당으로, 예약실에는 에어컨이 더위를 식히느라 힘겹게 돌고 있었다. 흰 원피스를 곱게 차려입은 조계사 합창단의 덕운 불자는 변함없이 일찍 도착하여 법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지역모임에는 조계사 신도사업국차장 송정 스님이 참석하였다. 수자타 총무의 진행으로 삼귀의와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경쾌하게 부르며 법회가 시작되었다.
▲ 신도사업국차장 송정 스님
소참법문에서 송정 스님은 증일아함경 중 ‘미움을 미움으로 갚지 말라.’는 부분을 불자들과 함께 독송했다. 이어 옛날 인도에서 장수왕과 아들 장생, 그리고 장수왕을 죽인 범마달왕 사이에 얽힌 사연을 설명하면서 “원한은 용서해야 갚아지고 종결된다.”는 가르침을 전하였다.
▲ 법문을 경청하는 강남구 불자들
선지행 지역대표는 조계사 공지사항에서 오는 8월 25일 하안거 생명살림기도(방생,백양사)에 대해 안내하였으며 참석을 독려했다. 9월 2일에 개강하는 기본교육 접수에 대해 설명한 후, 오늘 지역모임에 처음 참석한 진산 불자와 자혜명 불자를 소개하였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를 마쳤다. 송정 스님은 동요 ‘따오기’를 불러 불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회향했다.
* 강남구 8월 지역모임 현장스케치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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