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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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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9월 고양·파주 지역모임

  • 입력 2013.09.08
  • 수정 2024.11.28

사람을 보는 지혜 


▲ 9월 고양·파주 지역모임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기도하고 있다

사람을 보면 어떤 출신인가를 묻지 말고 어떤 일을 행하고 있는가를 물어라.
-잡아함경-

‘우리동네 조계사 고양·파주 지역모임(지역대표 천보향 최정숙)’은 불기2557년 9월 8일(일) 오후 3시 동국대 일산병원 5층 법당에서 신도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지역모임을 가졌다.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참석하였으며 소참법문, 공지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은 잡아함 42권 형상경(形相經)의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를 주제로 소참법문했다. 법공 스님은 “사람의 형상만 보고서 그 사람의 선악을 알려 하지 말라. 또 잠깐 보고서 마음과 뜻을 같이 하지 말라. 나타난 몸과 입에는 비밀이 있어 속된 마음을 거두어 단속하지 않나니 마치 놋쇠나 구리에 순금(純金)으로 도금한 것 같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들이 삶을 이어 가면서 많은 형상을 만나고 헤어진다. 화려하게 보이는 것만을 좋아하고 그렇지 않는 것은 외면하는 요즘, 화려한 거짓이 아닌 순수한 진실로 다가서면 상대방도 진실된 마음을 알고 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항상 우리는 첫인상을 중요시하다 보니 겉포장으로 자신을 잘난 사람· 똑똑해 보이는 사람으로 포장한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까이에서 행실을 살펴봐야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나 자신의 괴로움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법문이었다.

 

법문이 끝나자, 불자들은 둘러앉아 과일과 음료를 나누어 먹으며 지역모임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 한 불자가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지사항으로 ‘염불봉사단원 모집’과 ‘저녁특별기도- 귀명례삼보’가 전달되었다. 염불봉사단원 신청기간은 9월 17일(화)까지이며 조계사 기본교육 이수자·조계사 불교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자·조계사 목탁반 염불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조계사 종무소 2층 신도사업국에서 받고 있다. 저녁특별기도- 귀명례삼보는 초발심자경문을 주제로 봉행되며, 지난 9월 7일에 첫 번째 기도인 ‘나무상주 시방불(계초심학인문 21일기도)’를 입재했다. 10월 7일에는 ‘나무상주 시방법(발심수행장 30일기도)’가 11월 17일에는 ‘나무상주 시방승(자경문 40일기도)’가 시작된다.

 

10월 고양·파주 지역모임은 10월 27일(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2주년 기념 법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 고양·파주 지역모임에 처음 참석한 불자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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