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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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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49재 중 4재

  • 입력 2013.10.06
  • 수정 2024.11.19

▲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49재 중 4재 봉행

 

불기2557년 10월 6일 일요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49재 중 4재가 봉행되었다. 이날은 무진장 큰스님의 탄생일이기도 하여 평소보다 더욱 많은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조계사 부주지 화림 스님의 집전 하에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을 비롯하여 포교원장 혜총 스님, 무진장 큰스님의 상좌 진관 스님과 오산 스님, 동국대학교 법산 스님, 무진장 큰스님과 인연이 있는 홍윤식 박사 내외의 분향으로 시작하였다.

 

▲ 무진장 큰스님의 상좌 진관 스님과 오산 스님이 분향 후 예를 갖추고 있다

 

사부대중은 무진장 큰스님이 생전에 법문하던 모습, 사부대중에게 생일을 축하받던 모습을 영상으로 보며 큰스님을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사 혼성합창단은 ‘고운님 잘 가소서’, ‘님의 말씀 등불 삼아'를 조가로 불렀다. 3재에 이어 금강경 15분~32분을 한마음으로 독경하는 것으로 49재 4재를 회향했다.

 

많이 야단치고 잘못하면 꾸짖어주시던 무진장 큰스님!

항상 계실 것만 같던 스님

어디로 가셨는지 그 모습 뵐 길 없네

귓가에 맴도는 스님의 목소리는

허공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운데

이 몸은 언제나 자유로울까

부처님을 닮아가는 불자가 되라 하신 그 말처럼 산다면

부처가 되는 것이 무에 그리 어려울까나!

 

-무진장 큰스님을 그리워하며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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