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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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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중구·중랑구 지역모임, 미소기도 다녀오다

  • 입력 2013.10.20
  • 수정 2024.11.29

▲ 보원사지에서 탑돌이를 하는 중구 지역모임, 중랑구 지역모임 불자들

 

중구 지역모임은 10월 모임으로 미소기도(서산 보원사지 순례)를 다녀왔다. 중랑구 지역모임도 함께였다.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10월 20일(일)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9시경 서산 마애삼존불에 도착했다.

 

현재 수덕사에서 소임을 맡은 정법 스님(전 옥천암 주지)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마애삼존불에서 1시간 정도 법회를 가지고 보원사지로 이동했다.

 

▲ 정범 스님이 불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1,400여 년 전 보원사지의 크고 웅장했던 모습은 오간 데 없었다. 지금은 절터만 남아, 흔적에서 옛 모습을 엿볼 수 있을 뿐이었다. 보원사지를 복원하려는 노력에 조계사도 동참하고 있으며, 조계사 지역모임에서도 여러 차례 미소기도를 다녀오고 있다. 많은 불자들이 찾을수록 복원이 빨라질 것이다. 불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소원해본다.

 

보원사 법당에서 법회를 한 불자들은 보원사에서 준비해준 점심공양을 하고, 간월사로 출발했다. 간월사는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일본 강점기 때 소실되었던 절을 만공 선사가 중건했다고 한다.

 

▲ 보원사 법당 안에서 불자들이 기도드리고 있다

 

돌아오는 버스에는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함께했다(출발 때는 중랑구 지역모임과 함께였다). 김점희(묘법화) 총무의 사회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 게임도 했는데, 이날 지역모임에서 나누어줬던 품목 개수를 맞춘 신도에게 찰밥을 주었다.

 

서로 배려하는 불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던 미소기도였다. 임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신도들의 먹거리를 챙기는 풍경도 훈훈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중구 지역모임·중랑구 지역모임이 되기를, 더 나은 조계사 지역모임이 되기를 바라며 미소기도를 회향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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