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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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 속에 열린 조계사 채용박람회
종로구청과 함께하는 ‘조계사 일자리 나눔터’ 1․9 DAY
▲ 종로구청과 함께하는 ‘조계사 일자리 나눔터’ 1․9 DAY
가을이 깊어가며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결에 국화 향기 가득한 10월 26일.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웅전 앞마당에서 ‘일자리 나눔터 1·9 DAY’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조계사 일자리 나눔터’ 개설 1주년을 맞이해 구인·구직을 원하는 조계사 신도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조계사가 주최하고 조계사 일자리 나눔터와 종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자리를 구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1․9 DAY’로 명명했다. 혜민의원, ㈜모아안전용역, 서울노인복지센터 치악산 구룡사 등, 총 8개 업체에서 61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참가하여 현장에서 즉석 구직·구인 상담이 진행되었다. 서울고용노동청도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어서오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상담사들이 바빠지자, 조계사 부주지 화림 스님과 김영종 종로구청장도 일일 취업상담사로 직접 나섰다. 구직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취업 상담을 통해 구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주민과의 유대감을 높였다. 이어 일주문 앞에서 행사 홍보물도 배포하는 등 친절한 안내로 채용박람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조계사 부주지 화림 스님이 구직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있다
▲ 조계사 일주문에서 불자들에게 채용박람회를 안내하고 있는 부주지 화림 스님(오른쪽)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
이번 행사에서 300여 명의 구직자가 구직상담을 하고, 그중 110명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행사에 대해 “지역주민·조계사 불자 등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과 관내 구인을 하려는 업체를 연결하여 취업기회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조계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 구직자들 고충을 이해하고 다양한 취업지원방안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조계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실업문제의 해결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종로구청과 연계하여 ‘조계사 일자리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1년간 186명이 구직신청을 하고, 28개 업체에 76명이 취업했다. 구직업체에 알선한 인원도 151명에 달했다고 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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