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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 개소식

  • 입력 2013.11.12
  • 수정 2024.11.29

 

▲ 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 개소식(이화동 벽화마을)


불기2557(2013)년 11월 12일 오후 2시 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의 마을기업 개소식이 있는 날, 이화동 벽화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서울 종로에도 이런 곳이 있었네.’하고 경쾌하게 웃었다. 꽃 그림이 그려진 계단 아래로 안전행정부·서울시·종로구청·조계사가 후원하는 마을기업의 새로운 사무실이 눈에 들어왔다.

 

‘마을기업’이란 안전행정부·종로구 자치행정·주민이 협조하여 공동체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마을을 가꾸는 사업을 의미한다. 종로구 마을기업 중 하나인 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은 낙산 밑에 봉제공장을 시설하고 제품을 생산하여, 조계사와 이화동 매장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사무실 내부 전경

 

 

▲ 불자들이 벽에 걸린 봉제물품을 구경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종로구청·종로구의회·서울노인복지센터·종로노인종합복지관·서울우정청·서울시마을기업지원센터·종로구사회적기업협의회·지역예술가·행복마을협동조합원·한국봉제패션 등 관계자 50여 명이 동참했다. 내외빈의 인사말에 이어 서양희 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 센터장의 설립 경과보고가 있었다.


2012년 5월 조계사 행복마을 공동체 결성

2012년 9월 우리마을 프로젝트수행

2013년 6월 서울시 마을기업 선정(공간임대료 1억 원 수지)

2013년 8월 한국봉제아카데미, 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 협약식 체결

2013년 9월 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 설립 등기완료 (29명)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축사에서 “종로구에는 협동조합이 많다. 마을을 살리기 위해서 주민 스스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관과 협조하여, 지속적인 사업으로 마을을 살려가길 바란다.”며 사업 번창을 기원했다.

 

조계사 행복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도문 스님(조계사 주지)은 인사말에서 “위치가 좋은 곳에 협동조합을 개소한 것을 축하한다. 부처님 가피로 행복이 주렁주렁 열리는 그 날까지 꿈을 가꿔라. 현재 30여 명인 조합원이 앞으로 더 늘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부대중은 “행복마을 만세!”를 제창하며 현판식을 거행했다. 행복마을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열정이 계속되기를, 마을기업을 살리기를 기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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