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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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송파구 지역모임
▲ 11월 송파구 지역모임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불기2557(2013)년 11월 15일, 스물여덟 번째 송파구 지역모임이 오전 11시에 한 식당에서 진행됐다.
소참법문 전,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은 신도들에게 절에 가는 이유를 물었다. 스님은 누군가 절에 가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부처님 법을 들으러 간다.’고 답하는 것이 맞는다며 “그것이 포교다. ‘부처님 법을 들으러 간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참된 불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소참법문에서 송정 스님은 ‘참된 인욕’에 대해 설했다. 우리가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릴 때가 있는데, 송정 스님은 “욱하는 생각으로 행동하다 보면 본인도 힘들고 가족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하면 지혜가 생기고 뿌린 만큼 거둔다.”고 말했다. 또한 “나쁜 힘에 참는 것은 인욕이 아닌 굴욕이다. 참된 인욕이란 마음을 비우고 상을 내려놓는 수행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월은 새로운 지역대표를 정하는 달이다. 지역모임을 위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일법성 대표의 뒤를 이어, 여여심 총무가 다음 대표직을 맡기로 했다. 그동안 수고한 일법성 보살과 앞으로 수고할 여여심 보살에게 금강화 보살이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했다.
▲ 지난 2년 6개월간 지역대표를 맡았던 일법성 보살(오른쪽)과 새로운 지역대표인 여여심 보살(왼쪽)
이어 송파구 지역모임을 처음 찾은 승예심 보살(잠실동 거주)과 문수화 보살(가락동 거주)의 인사 시간을 가졌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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