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상주 시방승-자경문 40일 기도 입재

불기2557년 11월 16일 동안거 기도 입재 날에 맞춰, 저녁 6시 대웅전에서 저녁특별기도 귀명례삼보의 마지막 기도인 ‘나무상주 시방승-40일 자경문 기도’ 입재가 있었다. 조계사 사회국장 용주 스님의 힘찬 염불 소리와 청정한 목탁소리에 맞춰 불자들은 기도에 열중했다. 신심 가득한 불자들로 조계사 대웅전이 따뜻해졌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을 수 있는 열린 법당, 조계사 대웅전에서 초발심자를 위한 저녁기도를 봉행한 지 3개월이 지났다. ‘나무상주 시방불(계초심학인문 21일 기도, 9월 7일~9월 27일)’과 ‘나무상주 시방법(발심수행장 30일 기도, 10월 7일~11월 5일)’에 이어 ‘나무상주 시방승(자경문 40일 기도)’을 진행함으로써 초발심자경문을 주제로 한 저녁특별기도 ‘귀명례삼보’가 완성된다.

▲ 자경문 40일 기도 책자

예전보다 법당 안에서 젊은 불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젊은 연인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초발심을 내는 젊은 불자들의 모습에서, 기도의 참 기쁨을 바로 세우는 안내서(초발심자경문)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경전 글자 하나하나가 동참한 불자들의 가슴에 와 닿기를, 불자들이 용주 스님과 함께 초발심의 토대를 탄탄하게 마련하기를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