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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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100재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영단을 향해 예를 갖추고 있다
불기2557년 12월 17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100재’가 있었다. 무진장 큰스님의 상좌 스님인 진관 스님과 오산 스님,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500여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지난 9월 9일 원적에 든 무진장 큰스님은 법납 58년 중 40여 년을 조계사 불자들과 함께했다. 불자들은 항상 커다란 목소리로 법문하며 ‘실천행’을 강조했던 큰스님을 추모했으며, 그 가르침을 계속 따를 것을 다짐하였다.
▲ 500여 사부대중이 한 데 모여 무진장 대종사를 추모했다
100재 봉행 후, 안국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는 ‘무진장 대종사 100재 추모, 어르신 만수무강 기원 만발공양 효행잔치’가 진행되었다.
▲ 무진장 대종사 100재 추모, 어르신 만수무강 기원 만발공양 효행잔치
무진장 큰스님은 생전에 ‘불교는 믿는 종교가 아니라 베푸는 종교다.’라고 말하며 오직 밤색 법복 두벌로 생활하는 등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다. 이러한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포교원과 함께 노인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에게 점심공양과 떡을 나누어주었다.
연일 계속되는 영하 날씨에 잔뜩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무진장 큰스님을 추모하며 저절로 풀어짐을 느꼈다. 무진장 큰스님이 언제나 조계사 불자들과 함께할 것을 믿는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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