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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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 공양간 개관식
▲ 조계사 만발 공양간 개관식
불기2557(2013)년 12월 19일 오전 11시 행복한 공간, 만발 공양간 앞에서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 신도회 임원진과 불자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만발 공양간 개관식’을 거행했다.
주지 도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동지 전에 개관식을 하느라 미진한 곳이 많다.”며 개관 예정일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방수가 잡히지 않아 새로운 방수처리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자들에게 “기도 열심히 하시고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부대중이 반야심경을 봉독한 뒤 오색천을 잡아당기자, 만발 공양간 입구를 가린 현수막이 내려가며 새로운 모습의 공양간이 나타났다.
▲ 사부대중이 개관을 앞두고 오색천을 당기고 있다
천장에 달린 아름다운 등이 불자들을 맞이하며 ‘어서오세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주지스님을 따라 들어간 출입구에는 공양카드가 있어야 통과할 수 있는 개찰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공양간 안 천장과 벽면에는 화려한 연꽃문양이 장식되어 있었다. 오른쪽 벽에는 반야심경을 새긴 글귀가 있었으며 왼쪽 벽에는 탑과 부처님을 형상화한 조각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공양간이 아니라 갤러리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나무로 된 식탁과 의자는 정갈하고 아늑했으며, 주방의 천장과 바닥 역시 깔끔했다. 불자들의 위한 행복한 공양간이 탄생한 것이다. 주지스님은 공양간 입구 지붕을 새롭게 보수한 덕분에 조계사 마당도 늘어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새로운 만발 공양간 내부 전경
▲ 새로운 공양간에 착석한 사부대중이 대추차로 축배를 들고 있다
지승동 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주지스님의 원력으로 좋은 환경을 갖춘 공양간이 마련된 것을 축하한다.”며, “봉사자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계사 발전에 기여한다면 부처님 가피로 소원성취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연숙 신도회 고문은 “행복한 조계사 공양간을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고 고맙다.”는 간단한 소감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 만발식당 이용안내
앞으로 만발식당은 ‘공양카드’를 소지한 조계사 불자들만 공양이 가능합니다.
조계사 접수처(02-768-8500)에 방문, 공양카드를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신청 장소: 조계사 접수처(02-768-8500)
-신청 시작: 12월 16일(월)부터
-발급 시작: 12월 말부터
-준비서류: 반명함판 사진 1매, 신청서 1부 (처음 1회 발급비는 무료, 재발급 시 1만원)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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