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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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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조계사 성도재일 법회

  • 입력 2014.01.08
  • 수정 2024.11.25

▲ 성도재일 법회

 

“마침내 이루셨네, 진리의 대광명이 온누리에 찼네.”

조계사 어머니 합창단의 음성공양이 대웅전에 울려 퍼지고, 불자들은 입정에 들었다.

불기2558년 1월 8일(음력 12월 8일) 오전 11시 부처님이 도를 이루신 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성도재일 법회가 열렸다.


고타마 싯달타가 진리를 찾아 집을 나선지 6년째 되던 해, 보리수나무 아래서 선정에 든 싯달타는 음력 12월 7일 초저녁에 모든 괴로움이 전생에서 비롯된다는 ‘숙명통(宿命通)’을 얻고, 한밤중에 개인의 업력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는‘천안통(天眼通)’을 얻고, 새벽별을 보고 모든 번뇌가 끊어지는 ‘누진통(漏盡通)’을 얻어 마침내 모든 번뇌를 끊고 생사를 해탈한 부처가 되셨다.

 

주지 도문 스님은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지 않았으면 어떠했을까 돌아보게 된다. 대외적으로는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크게 하지만 부처님이 도를 이루신 날이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이어 “부처님이 스스로 수행정진하여 부처가 되신 것은 ‘살아있는 모든 것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이다.”라며 “오늘 조계사에 모인 모든 불자들은 부처님을 알고 ‘나도 부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부처님 진리를 따라 모두 성불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모든 불자들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것에 감사하였으며, 부처님 법에 의지하여 항상 부처님과 함께 행복한 삶이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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