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고양·파주 지역모임

‘우리 동네 조계사 고양/파주 지역모임이 불기2558년 1월 12일(일) 오후 3시 고양시청 2층 시민 컴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최성 고양시장과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고양/파주 첫 지역모임이 찬불가와 소참법문, 공지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법공 스님은 <불반니원경佛般泥洹>의 ‘과녁’이란 소참법문으로 부처님께서 마가다국의 왕사성 근교에 있는 짓자꾸따산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소참법문하고 있다

“수행자들이여, 사람들이 이미 죽은 사람을 붙들고 슬퍼 애통해하지만, 그는 이미 홀로 갔으며 그가 가는 길을 알지도 못한다. 그러나 수행하여 도를 얻으면 죽어서 가는 길을 알 수 있느니라. 그래서 경전은 읽지 않을 수 없고, 도는 닦지 않을 수 없느니라.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권세를 제일이라고 말하지만 천상과 인간에서 깨달음의 길을 여는 불도가 제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려고 하지만 잘 맞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잘 맞히는 사람은 그만큼 노력한 결과이니 누구라도 노력하면 과녁을 잘 맞힐 수 있게 되느니라.

도를 닦는 것도 그와 같아서 빨리 얻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도를 빨리 얻지 못한다고 한탄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부지런히 노력하면 언젠가 반드시 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갑오년 새해 첫 고양·파주 지역모임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요즘 뉴스와 사회 돌아가는 것을 보면 살생이 난무하고 집착, 특권, 배타적인 이익들 이런 부분들이 많다. 중용의 정신, 화해의 정신, 상생의 정신 또 자비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본다.”며 “조계사에서 2013년 8월 9일에 고양시 지역 희귀병 어린이 5명에게 천육백만원(16,000,000원)의 치료비 도움을 주신 것 고양시장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 시정에 도움이 되는 법문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모든 불자들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 최성 고양시장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공지사항으로 2014년 정월 생명살림기도(방생) -2014년 2월 16일(일) 영축총림 통도사, 갑오년 정초 오복기도<명훈가피력>, 설 합동 다례제 등을 공지하였다.

고양·파주 지역모임은 다음 달부터 고양지역을 덕양지역과 일산지역으로 분할하여 모임을 갖고, 파주시 또한 분할하여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최성 고양시장, 고양·파주 지역모임 전·현직 임원진

▲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새로운 고양·파주 지역모임 임원들

▲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 덕양구 불자들

▲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 서구·일산동 불자들

▲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최성 고양시장, 파주 지역 불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