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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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원 2기 졸업식
▲ 선림원 2기 졸업식
불기2558년 1월 25일(토) 오후 3시 조계사 관음전에서 ‘선림원 2기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조계사 선림원은 선을 수행하고자 하는 재가불자들을 위한 전문 참선 수행 프로그램이다. 간화선을 중심으로, 2년 4학기 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관음전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 속에 거행된 이번 수료식을 통해, 2년 동안의 수행정진을 마친 26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이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증명법사 고우 스님,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과 졸업생의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 졸업식에 동참한 졸업생들과 그 가족들로 관음전이 가득 메워졌다
주지 도문 스님은 “생각도 없고 일도 없는 상태가 제일 좋다. ‘무념무사(無念無事)’라하여 일이 없다 함은 일을 모두 마친 것이다. 이는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이다.”라며 간화선을 배우고 수행한 졸업생 모두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증명법사 고우 스님은 “믿음을 갖고 수행정진하여 모든 것의 본질을 알고 깨달음을 얻는 게 불교다.”라며 “참선을 열심히 하면 마음이 넓어지고, 마음이 넓어지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삶이 긍정적으로 되어 행복해진다. 열심히 수행하여 마음의 평수를 넓혀 깨달음을 얻어 행복한 삶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증명법사 고우 스님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선림원 3기이며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단장인 강형진 보살은 ‘해탈의 기쁨’, ‘타이슨 명상’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여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해주었다.
▲ 강형진 보살(선림원 3기,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단장)이 졸업을 축하하며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졸업식을 모두 마친 불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2년 동안 함께해온 도반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졸업생들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함께 모여 수행하던 도반들을 기억하며 계속 수행을 이어가기를 기원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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