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등법회 송년법회

올해의 중고등법회의 송년법회는 12월에 열렸던 이전 법회와 달리, 새해를 넘기고 2월에 진행되었다. 초등법회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면서 일정들의 변동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중고등법회는 겨울방학을 맞아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활동했다. 전시 작품도 많고 공연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불기2558년 2월 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조계사 박물관 지하 1층 공연장에서 중고등학생들의 수화공연, 오카리나 공연, 노래,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루어졌다.

▲ 오카리나 공연

▲ 지난 활동을 발표하는 어린이 불자들

▲ 노래 공연

공연장 입구에서는 학생들의 멋진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아트테라피와 POP작품들이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작품마다 제작의도와 소감이 정성스럽게 달려 있었다. 글을 읽고 있으니 청소년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부처님의 품 안에서 알차고 즐겁게 보내며 생각도 마음도 훌쩍 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공연장 앞에 펼쳐진 중고등법회의 작품들

▲ 아트테라피 작품

그동안 오카리나 수업, 포토테라피 수업, POP수업 등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신 선생님과 스님의 정성과 사랑이 없었다면 이렇게 멋진 송년법회는 없었을 것이다. 멋진 작품과 공연으로 성황리에 끝난 송년법회 덕분에 한 해를 잘 회향할 수 있었다. 기념사진을 찍는 얼굴마다 보람 가득한 미소가 넘친다.

내년에도 멋진 동아리 활동과 법회 활동으로 알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