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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바라밀 숲 협약식

  • 입력 2014.03.07
  • 수정 2024.11.29

새터민 자비명상 지도자 육성을 위한 통일바라밀 숲 협약식 

 

▲ 새터민 자비명상 지도자 육성을 위한 통일바라밀 숲 협약식

 

얘기꾼의 남지심 대표와 (사)자비명상 마가 스님은 지난 3월 7일 저녁 6시 얘기꾼 사무실에서 새터민 대학생들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위한 자비명상 지도자 육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마가 스님은 “통일 바라밀 숲 새터민 대학생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고, 다른 새터민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마인드힐링 지도자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지심 대표는 “통일시대를 맞아 11명의 청소년을 후원하는 일을 확대하여 33명을 후원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동국대와 각 대학에서 추천하는 새터민 학생들을 받아 더욱 많은 탈북 학생들을 돕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불자들의 많은 후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불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남 대표는 “북한을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난다.”며 “탈북 학생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시작한 일이 어느덧 11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 마가 스님(왼쪽)과 남지심 대표(오른쪽)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통일바라밀 숲은 많은 탈북 대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동안 소외되고 차별적인 시선을 받으며 힘든 정착시기를 보내는 것을 안타까워 한 남지심 대표의 뜻으로 시작됐다. 모든 이들을 다 도와줄 수 없지만 국내에 있는 새터민 대학생들이 약 4천명 중 불교와 인연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통일바라밀 숲은 탈북 학생들을 위한 마음 힐링, 북한산 둘레길 자연탐방, 삶의 지혜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새터민 대학생 11명에게 매월 30만 원씩 생활비를 보조하여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11명씩 3개 조로 나눠 33명까지 후원과 교육을 할 예정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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