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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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아이 어린이·청소년 템플스테이 열려
겨울방학을 맞아 조계사는 두 번의 ‘눈꽃아이 어린이·청소년 특별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1월 10일 1차에는 초등학생 20명, 1월 24일 2차에는 초등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특히 2차에는 청량사 어린이밴드 친구들 5명도 함께해 더욱 즐겁고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2박 3일 일정동안 어린이들은 불교문화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강촌 스키장에서 스키도 배웠다.
첫째 날, 조계사에서 사찰예절을 배우고 놀이를 통해 ‘내가 누구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성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금만다라 놀이를 하며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이 변한다’는 불교 가르침을 배울 수 있었다. 새벽예불과 어린이 108배 등도 씩씩하게 해냈다. 다도 예절을 배우고 차와 직접 만든 다식을 맛보기도 했다.
둘째 날, 강촌 스키장을 방문했다. 전문 강사로부터 스키강습을 받고 기본자세를 배웠다. 스키를 처음 배우는 친구들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얀 눈밭을 가로지르며 즐겁게 지냈다.
마지막 셋째 날, 어린이들은 조계사에서 보물쪽지 찾기, 단체 점프 사진 찍기 등을 했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자는 명상과 부모님께 감사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회향하는 시간이 오자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여름에 함께 물놀이를 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2박 3일 동안 안전하게 보살펴준 조계사 스님들과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방학 때도 꼭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회향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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