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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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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출가열반재일 회향법회 봉행

  • 입력 2018.03.31
  • 수정 2024.11.20

 

▲ 출가열반재일 8일기도 회향식을 봉행하고 부처님 열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법사로 나서 법문하였다.

 

열반재일인 음력 2월 15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든 날로 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다. 31일 조계사는 열반재일을 맞아 8일 동안 봉행된 ‘출가열반재일 8일기도’ 회향식을 봉행하고 부처님 열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법사로 나섰다. 스님은 법문에서 “부처님 열반재일을 맞아 삶과 죽음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새기고자 합니다.”라며, “우리는 건강하기를 희망합니다. 늙지 않기를 바라고, 병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침내 죽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태어나고 생성되어 인연이 다해갈수록 소멸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응 스님은 “죽음의 문제는 결과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잘살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죽음은 외면하고 회피할 문제가 아닙니다. 죽음에 대해 잘 앎으로서 우리는 악을 행하지 않고 자비를 행하는 삶, 베푸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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