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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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지역본부 광화문 점등식 동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 25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봉축점등식이 열렸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광장을 둘러싼 연등과 국보 제 21호 ‘불국사삼층석탑(석가탑)’을 전통등 기법으로 살려낸 한지등이 가득 빛을 밝혔다. 점등식에 앞서 조계사 천여명의 불자들은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모였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 일주문에서 연등을 나눠받고 광화문으로 줄지어 출발했다. 조계사 지역본부 500여명의 신도 또한 조계사 행렬의 마지막에 위치하여 신속하게 이동하였다. 점등식은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점등, 축원 순으로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축원문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회향돼 국운이 융창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몸과 마음이 편안토록 살펴달라”고 말했다. 또 “독립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순국한 영령들과 유주무주 법계의 모든 고혼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해 달라”고 말했다. 축원문 낭독 후 동참자들은 화합과 치유를 발원하는 탑돌이를 하며 점등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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