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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점등식 봉행

  • 입력 2018.04.25
  • 수정 2024.11.21

 

▲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 여 앞둔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종단 대표 스님들과 2,000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장엄등 점등식이 봉행됐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 여 앞둔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종단 대표 스님들과 2,000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장엄등 점등식이 봉행됐다. 올해는 불국사 삼층석탑을 전통등(燈)으로 재현해 불을 밝혔다.

 

점등식에 조계사는 신도 1천 여명이 동참했다. 많은 신도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손에 색색 연등을 들었다. 점등식은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점등, 축원, 탑돌이,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축원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회향과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축원문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회향돼 국운이 융창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몸과 마음이 편안토록 살펴달라”고 말했다. 또 “독립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순국한 영령들과 유주무주 법계의 모든 고혼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해 달라”고 말했다.

 

▲ 사부대중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탑돌이를 진행했다.

 

축원문에 이어 사부대중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탑돌이를 진행했다. 2,000여 불자들은 손에 연등을 들고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광화문 광장을 크게 세 바퀴 돌았다.

 

▲ 2,000여 불자들은 손에 연등을 들고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광화문 광장을 크게 세 바퀴 돌았다.

 

광화문 광장을 밝히고 있는 불국사 삼층석탑 燈은 국보 제21호 석가탑을 전통등으로 재현한 것이다. 석가탑은 통일신라시대 751년에 세워졌으며, 다보탑과 더불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비례미가 뛰어나고 간결하면서도 장중해 한국석탑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다. 석가탑 사방에 설치된 4점의 흰 코끼리 등 또한 부처님의 탄생을 상징하며 국민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 점등식에 앞서 조계사 신도들은 먼저 대웅전 앞에 모였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 광화문으로 줄지어 출발했다.

 

 

▲ 점등식에 앞서 조계사 신도들은 먼저 대웅전 앞에 모였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 광화문으로 줄지어 출발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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