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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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이 있는 조계사 여름 불교학교 열려
조계사는 29일 경내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풀장이 있는 조계사 여름 불교학교 -아이 좋아! 물놀이 하자!-’를 열었다. 6세~13세 어린이 287명이 이날 조계사에 와서 신나는 물놀이로 더위를 식혔다.
조계사는 대웅전 뒤편 마당에 에어 수영장 4동을 설치했다. 야자수 워터슬라이드, 샤크 슬라이드, 마린 슬라이드, 점핑 슬라이딩 등 물놀이 기구가 조합된 수영장은 작은 워터파크를 방불케 했다. 수심이 얕은 유아 전용 풀장도 준비했다. 그늘막 쉼터,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어린이들은 90명씩 4개조로 나뉘어서 수영장에서 50분 동안 물놀이를 즐겼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워터슬라이드에서 몸을 던지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물총놀이를 하며 놀았다.
대웅전 앞마당에는 체험부스와 놀이마당이 차려졌다. 어린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디폼블럭 만들기, 부채 만들기, 타투 스티커, 네일 스티커, VR체험, 모래놀이, 사방치기 등을 했다.
이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사중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나왔다. 청년회, 포교사팀, 직장직능 대승전법팀, 의료팀 등 총 133명의 봉사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포교템플국장 지인 스님은 “무더운 여름에 물놀이를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서 올해 처음으로 풀장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절에 와서 신나게 재밌게 뛰어놀고 물놀이 하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부처님 법을 익히고 사찰과 친근해져서 더 고운 성품으로 자라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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