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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 입력 2018.11.08
  • 수정 2024.11.24

 

▲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1월8일 방글라데시아 출신 줌머인 에케이몽씨(왼쪽에서 두번째)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1월8일 방글라데시아 출신 줌머인 에케이몽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계사와 법보신문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4년 전 고향을 떠나온 에케이몽씨는 현재 한국에서 난민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10월2일 아들이 태어났지만 새 생명 탄생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수술로 병원비 300만원의 빚을 졌다. 하루 일당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상황에서 병원비는 물론 당장 필요한 기저귀와 끼니 해결도 버겁기만 한 상황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난민 아버지 때문에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난민이 됐지만 먼 훗날에는 어디서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에케이몽씨가 당당한 한국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기원하는 불자들의 염원을 모은 모연금이 전달됐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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