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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 입력 2018.12.07
  • 수정 2024.11.23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2월 7일 태국 출신 줌머인 칸라야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계사와 법보신문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태국 출신 이주민 칸라야씨는 높은 혈압과 양수과다로 임신 7개월째에 응급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했다. 출생 당시 아기의 몸무게는 1kg이 조금 넘는 수준. 거기에 아기는 항문이 없는 항문폐쇄증으로 태어나자마자 수술대 위에 올랐다. 선천성 병을 안고 세상의 빛을 조금 일찍 본 아기는 지금 인큐베이터에서 생사의 고비를 씩씩하게 버텨내고 있다. 아기 치료로 병원비만 3000만원이 밀린 상황이지만 아기의 건강만을 기원하며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편 니곰씨가 참석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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