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사 참선교육과정 선림원 11기 졸업식이 2월 10일 관음전에서 열려 선림원 졸업생 54명을 배출했다.

조계사 참선교육과정 선림원 11기 졸업식이 2월 10일 관음전에서 열려 선림원 졸업생 54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선림원장 남전스님, 선감 일학스님을 비롯해 졸업생의 가족들, 선·후배 동문들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법회는 선림원 경과보고, 수료증 수여, 선림원장 스님 법문, 축사 및 답사, 졸업기념 선물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선림원장 남전 스님은 소참법문을 통해 “불교 공부의 종착점에 가보면 부모님에게서 받은 몸으로 태어나서 살아왔던 나의 심신이 완전히 바뀌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거듭나지 않으면 어려운 공부라는 것입니다. 선림원을 졸업하고 얼마큼 많이 바뀌어있는가를 스스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우리가 하는 일에 부처님 불사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주변 이웃들과 인연들에게 함께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