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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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지역본부 광화문 점등식 동참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4월 17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봉축점등식이 열렸다. 이날 광화문에는 광화문을 둘러싼 연등과 국보 제 11호 미륵사지 석탑을 본 떠 만든 ‘미륵사지 석탑등’이 빛을 밝혔다. 한지 등으로 재현된 미륵사지 석탑등은 높이가 20m에 40호 크기의 한지 500여 장이 사용돼 화려하면서 은은한 맛을 살렸다.
점등식에 앞서 조계사 불자들은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백만원력 결집위원회 선포 식”에 동참했다. 백만원력 결집 불사는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 100원씩 보시하는 불자 100만 명을 모으겠다는 핵심 종책 사업이다. 전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참석 대중의 백만원력 결집대회에 이어 조계사 청년회의 신나는 율동을 따라하며 점등식 동참의 분위기를 띄운 조계사 불자들은 일주문에서 연등을 받고 일제히 광화문으로 출발했다. 지역본부 신도 또한 조계사 행렬의 마지막에 위치하여 신속하게 이동하였다.
점등식은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의 율동과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점등, 축원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축원문에 이어 사부대중은 석탑등으로부터 출발하여 세종대왕 동상을 반환점으로 석가모니불 정근과 함께 탑돌이를 하며 온 인류의 화합과 행복을 기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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