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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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기(授記)법회 봉행
▲ 조계사는 4월 20일 대웅전에서 영·유아 수기(授記)법회로 아기들이 부처님과 첫 번째 만나는 불연을 맺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계사는 4월 20일 대웅전에서 영·유아 수기(授記)법회를 봉행하고 마정수기(摩頂授記)를 통해 아기들이 부처님과 첫 번째 만나는 불연을 맺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법회는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독송, 오계설법, 관정의식 및 산화의식, 발원문 낭독, 산화의식,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했다.
주지 지현스님께서 0세부터 3세까지 영유아 64명의 이마를 어루만지는 관정의식을 했다. 이어 부주지 원명 스님이 생화 꽃잎을 흩뿌리며 산화의식으로 아기들이 건강한 불자로 자라나길 기원했다.
오계 또한 아기 눈높이에 맞췄다. △살아 있는 생명을 소중히 하라 △아낌없이 베풀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바른 생활과 바른 행동을 하라 △스님과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르라고 주지 지현스님이 아기들에게 오계를 내렸다.
주지 지현스님은 “아이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만들 수 있는 바른 생각과 용기는 지닌 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3대가 함께 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동참 가족들이 서로서로 아기 불자의 탄생을 축하하며 아기들이 부처님 품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진정한 불제자가 되기를 발원했다.
영·유아 수기(授記)법회는 하늘에서 불자가 된 아기들에게 꽃비를 내리며 여법하게 마무리되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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