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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우란분절) 49재 회향

  • 입력 2021.08.22
  • 수정 2024.11.22

 

조계사는 8월 22일(음력 7월 15일) 우란분절을 맞아 백중 49일 기도를 회향했다.

 

 

조계사는 8월 22일(음력 7월 15일) 우란분절을 맞아 백중 49일 기도를 회향했다. 우란분절은 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는 등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오전 9시 일주문에서 시련을 시작으로 대령·관욕, 상단불공,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관음 시식 후 요잡, 소전 의식을 진행했다. 백중 회향 기도는 조계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해 신도들이 가정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법문으로 “부모님이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를 위해서 기도 염불하고, 선망 부모를 천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고통을 여의고 더 훌륭한 생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도의 공덕은 조상뿐만 아니라, 나에게로 돌아오는 기도입니다.”라고 백중의 의미를 강조했다.

 

조계사 주지 스님은 모든 기도 의식을 마치고 “신도님들이 49일 동안 비가 오는 궂은 날도 가리지 않고 조상을 위해 정성껏 기도했습니다. 기도한 공덕으로 영가들이 극락왕생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기도한 공덕으로 조계사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걱정 근심 없이 늘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회향의 날이지만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회향의 인사말을 전했다.

 

 

오전 9시 일주문에서 시련 의식을 시작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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