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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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 개최
조계사는 10월 6일(수) 오후 1시, 일주문에서 제11회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을 개최했다.
조계사는 10월 6일(수) 오후 1시, 일주문에서 제11회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조계사 사중 스님과 신도회 임원, 함평군 관계자와 종로구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리본 커팅식 후 주지 스님의 개막사와 희망의 서원국화 공양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조계사에서는 국화 분재를 키우며 사회활동을 꿈꾸는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함평 영화학교’에 장학기금 300만 원을 전달해 함평군과 결연의 의미를 더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국화향기 나눔전의 또 다른 이름인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로 들립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멈춘 요즘, 당연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었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함평에서 마음을 다해 국화를 길러주시고, 그런 국화를 보고 즐거워하는 것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새길 수 있게 해줍니다.”고 국화 축제의 취지를 밝혔다.
조계사 명원 김의정 신도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습니다. 조계사에 오셔서 국화꽃 향기를 맡으시고 활기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신도회를 대표해 기쁨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국화를 조계사에 전시할 수 있어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종로구민 분들과 함평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쉴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약사부처님’을 대표로, ‘부처님의 생애’, 공룡과 육바라밀을 결합한 ‘바라밀 다이노 파크’, ‘12지신’, ‘우리별 지구 동물’ 등 다채로운 국화 장엄물을 전시한다.
국화향기 나눔전은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조계사를 방문하면 서원국화 공양과 금박공양을 올릴 수 있으며, 국화 축제의 별미인 국화빵도 맛볼 수 있다. 특히 개막식인 10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는 함평군 직거래 장터에서 특산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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