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10월 24일(일) 오후 1시 ‘가족이 함께 등 만들기: 도란도란 연등가족’ 행사를 진행했다.

조계사는 10월 24일(일) 오후 1시 ‘가족이 함께 등 만들기: 도란도란 연등가족’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가 동참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총 26가족이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연등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조계사 신도회는 미래의 희망인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마음나눔 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2019년에 조계사 대웅전에서 마정수기를 받은 5가족이 부처님과 조계사에서 받은 마음과 사랑을 나누고자 2년간 모은 보시금을 신도회와 함께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등 만들기에 참가한 가족들은 국화가 만발한 조계사 도량에 모여 국화 모양의 연등에 색지를 잘라 붙였다. 아이들은 색연필로 소아암을 앓는 친구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내길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으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국화 등 만들기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