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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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학 3000배 철야 용맹정진 봉행
조계사 불교대학은 범종루 불사 원만 성취와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업 성취를 위한 3000배 철야 용맹정진을 11월 13일(토) 오후 7시부터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조계사 불교대학과 대학원 재학생, 총동문회 동문 등이 참여한 3000배 철야 용맹정진이 지난 11월 13일(토) 오후 7시부터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이번 철야 용맹정진은 조계사 범종루 불사 원만 성취와 대입 수능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코로나 방역조치로 백신접종 완료자 350여 명이 동참했다.
입재식은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 53선지수 합창단의 음성 공양, 부주지스님의 치사, 발원문 낭독, 108배 순으로 진행되었다. 입재식 후 3000배를 12회에 걸쳐 새벽 4시까지 진행했다.
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은 “오늘은 교학과 신행으로 모인 불교대학 학생들이 3000배 철야 정진으로 신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날입니다. 3000배를 통해 그동안 강의로 배웠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러분의 신행으로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에 집중하다 보면 환희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한 분도 빠짐없이 회향하셔서, 새로운 희망과 성취로 나아 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치사를 전했다.
반야원 정미령 수석부회장은 “매년 진행하는 3000배 철야 정진은 조계사 불교대학의 오랜 전통입니다. 나를 위한 3000배를 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진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큽니다. 절을 하면서 번뇌와 망상을 비워내고, 그 자리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채워가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동참 대중을 격려했다.
오후 8시부터 2회차 274배를 불교대학 총동문회 집전으로, 불교대학원, 불교대학 1학년 주간반, 야간반, 토요반, 불교대학 2학년 주간반, 야간반, 토요반 순으로 진행해 12차 108배는 제29대 학생회의 집전으로 3000배를 완료했다. 새벽 3시에는 회향식으로 서원문 소전과 요잡의식을 진행했다. 교육국장 서안 스님 축원으로 조계사 범종루 불사 원만 성취를 위한 3000배 철야 용맹정진을 회향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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