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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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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조계사 목조여래좌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경축법회

  • 입력 2022.04.29
  • 수정 2024.11.22

 

 

조계사는 4월 28일(목) 오전 10시 30분 대웅전에서 목조여래좌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경축 법회를 열었다.

 

경축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조계사 국장스님, 신도회 회장단, 자문위원회,  신도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법회 사회는 선림원장 남전스님이 맡았다.

 

사회자 안내에 따라 육법공양, 명고, 명종이 울리고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주지 지현스님이 목조여래좌상에 헌등했다. 

 

이어서 부주지 원명 스님은 목조여래좌상이 보물이 지정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오늘 시간이 많이 바쁘신데도 원장 스님 및 회장단이 참여해주어 고맙습니다. 목조여래좌상이 보물로 지정되기까지는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잘 모실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많은 불자들의 원력과 참회발언으로 목조여래좌상이 국가문화재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지 지현 스님과 많은 불자의 힘으로 이런 크나큰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계사 부처님의 가피로 모든 이들이 성불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아대 명예교수 정은우 교수님은 “목조여래좌상은 15세기 중후반 왕실 발원 불사의 수준과 품격을 보여주는 현존 유일한 도갑사 대웅전의 존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보물지정 되기까지 거의 1년여 만에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뜻 깊은 가치를 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계사 주지스님은 그간 도움을 준 정은우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명원 김의정 신도회장은 “목조여래좌상 보물 지정 경축법회를 맞아 이 땅에서 병고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하루속히 다시 희망의 일상을 되찾기 발원합니다. 부처님의 거룩한 공덕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언제나 겸손하며 더 높고 귀한 진리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발원했다. 

 

보물로 지정된 목조여래좌상은 조선불교의 자주성과 정통성 확보를 열망한 당시 불교계의 염원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역사적 의의가 크다. 문화재청은 “생각에 잠긴 고요한 얼굴, 안정된 비례, 탄력적인 양감, 생동감 있는 세부 표현 등이 조선 전기 불상의 대표작으로 꼽을 만큼 높은 수준과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15세기 불상 중에서도 우수한 조형성과 예술성이 돋보여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주지 지현 스님이 목조여래좌상에 헌등했다.

 

 

부주지 원명 스님이 목조여래좌상이 보물이 지정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주지 지현 스님이 인사말을 전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법문을 설하고 있다.

 

 

주지 지현 스님은 그간 도움을 준 정은우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의정 신도회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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